사람은 누구나 이별을 합니다.

순간의 영원함을 바라지만, 누군가는 언젠가 아파하고

슬퍼하며, 그 순간의 추억에 얶매여 갇혀 버릴수도 있죠.

저도 찢는 가슴을 부여잡고 이별을 받아드리지만

쉽지가 않죠. 이 글을 저에게 쓰는 글입니다.

지난날 바람난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겪으며 저는

제대로 한 번 무너져 봤습니다. 지옥같은 2년을 보냈죠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서로가 최선을 다하며 좋은 만남을 가졌지만 이 사람도 저와 다른길을 가고 이제 다른 사람과 손을 잡고 그 길을 걷습니다.

아프죠... 많이 아파요. 그래도 이제 저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일을하고, 친구들과 만나 웃으며, 공부를 하고 다이어트를 합니다. 현재 14kg 감량했네요. 책은 니체를 읽고 있구요. 직장도 열심히 다닙니다.

그 모든 순간에는 그녀가 녹아있습니다. 매순간 아픔이 제 심장을 찌르고 괴롭힙니다. 하지만 더이상 무너져 있기에는 제가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이라는 말도 있죠? 다시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게될 그날까지 저는 저를 아끼고 사랑하며 내면의 소리를 들을겁니다

나, 그이상의 나. 더나은 나를 위해 그녀가 아닌 나를 사랑할겁니다. 

주변에 여자가 없어서 만날수 없다고 하시는분들... 그래서 더더욱 못잊는 분들은 제 말을 잘 들으셔야해요.

결혼은 부족한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는게 아닙니다. 혼자서도 오롯히 서있을 수 있고 잘 해낼수있는 완벽한 둘이 만나는 겁니다. 

오히려 연애가 서로를 채워주는 거죠. 그렇다면, 나 자신이 스스로에게 충족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나의 부족함을 저 사람이라면 채워줄 수 있겠구나라는 의식깊은 내면에서 상대방은 느낄겁니다.

나 자신이 잘살아야, 나에게 충실해야 다른 사람도 만날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 순간 이별한 모든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훗날 다시 만날 당신의 사랑에게 부끄럽지 않을 삶을 살아가시라구요. 세상은 넓고 우주는 무한합니다. 그 끝없는 무한함 속에서 당신이 그 중심에 서있습니다. 

우리 행복해져요 행복합시다. 저는 이 글을 보고 힘내는 여러분들의 눈물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