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종 : 뱅갈 /코숏
고양이의 성별 : 뱅갈-남묘 / 코숏고등어-여묘
나이: 이개월추정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범백으로 인해 입원 구일째이며 며칠 더 경과 지켜본후 퇴원 예정이에요
임보지역 인천ᆞ서울ᆞ경기
임보시 병원비ᆞ사료ᆞ물품다지원해요
약이랑 다 지어갈거라 특별한일 없는한 병원가는일 거의 없으세요
제가 일하는곳 건물 4층은 애견 분양을 하는 까페에요 유기묘와 유기견을 구조해 입양보내는
저로써는 달갑지 않은 곳이라 신경쓰지않고
있었어요 ㅜ 그러던중 저희 사장님께서 분양을 받으면서 그분들이 데려와 얘기를 하던중
고양이들도 오늘 풀어줘야하는데
하더라고요
무슨 고양일 풀어주냐 물어봤더니 누가 맡기고 갔는데 분양이 안돼서 방사해야겠다고 해서
사람손 탄 녀석들을 어찌 방사하냐
제가 가서 보고 오겠다해서 올라갔는데요
세마리다 허피스가 심해 눈도 뜨지 못하는 상황이였고 뼈밖에 안남아 있었어요
이러다 치료시기 놓치면 실명이나 적출할수도 있다 그리고 화장실이라도 만들어 달라고 얘기하면서도 마음이 아팠어요
입양이고 뭐고 치료가 급한 상황이라 방사하려했던 아기냥 세녀석과 삐쩍마른 터앙 녀석까지 네마릴 데리고 병원으로 갔어요
상태는 너무도 안좋았고 일단 허피스치료 후 집에 데려왔는데 몇시간지나지않아 갑자기 한녀석이 구토하고 설사해서 셋다 데리고 전염병 검사했더니 범백이였어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였어요
사백그램밖에 되지않는 작고 여린 녀석들이
얼마나 아플지 생각하니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어요
그렇게 입원한지 구일째
결국 연두는 별이 되었고 전 제정신이 아니였어요
제 무릎에서 떨어지지 않으려했던 사람을 제일 좋아하는 녀석이였는데 ㅜ
현재 잔디와 하늘이는 잘견뎌주고 있어요
아기냥들의 범백 치사율은 팔구십프로에요
뼈밖에 없는 이녀석들이 구일째 견뎌주고 있어요
아직 잔디는 좀 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지만
꼭 이겨낼거라고 믿어요
잔디는 처음 범백증상이 나온 녀석이며
입원 육일째까지는 정말 살아있는게 기적일
정도로 상태가 최악이였어요
일어서있지도 못하고 병원가기전 두번이나 발작(신경증상)이 와서 원장님께서도 힘들다고 했었어요 아직 며칠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음식에 전혀 반응이 없던 녀석이 아주 조금이지만 먹기 시작했으며 기적을 보여주고 있는
너무나 대견한 녀석이에요 ㅜ
내일은 더 좋아질거라 믿고 싶어요
벌써 입원 열흘째네요 앞으로 사오일정도만 잘견뎌준다면 퇴원해도 괜찮을듯 싶으시대요
그래서 임보처를 구해야 하고요
전 열한마리의 집사이며 격리할 방이 없어요
제가 많이 도와드릴거고 임보 보낼때 쯤이면
녀석들이 스스로 잘먹을때이므로 강제급여하거나 손이 많이 갈일은 전혀 없어요
경험이 없으셔도 충분히 해내실수 있구요
보호소랑 다를게 없는 환경에서 고생만 하다가 구조되어 꽃길만 걷길 바랬는데 하필 거지같은 병
범백으로 한녀석은 별이 되고 힘들게 살아남은
잔디와 하늘이에요 여기에도 글올렸었지만
얼마전 저는 범백 오남매도 구조해서 힘든 시간들을 보냈는데 또 이렇게 힘든 길을 걷고 있어요
죽은 녀석들을 보며 아직 제 마음이 아물어 지지도 않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잘 버텨주는 녀석들을 보며 다시한번 힘을 내봅니다
따로 따로 임보 보내는게 좋을것 같단 원장님 의견에 두군데의 임보처를 구하고 있고요
입양전제 임보면 더욱 좋겠지만 단 한달만이라도 임보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잔디와 하늘이가 꼭 더 건강해져서 좋은 가족
만나게 될수있게 도와주실 분들의 연락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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