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이 있는데.... 난 답안을 원하지 않아요. 답을 모를 정도로 어리지 않고, 결국 내가 당신한테 한 말은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으니 걱정 하지 좀 말아요. 내가 당신한테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나는 죽을 정도로 힘들거나 괴롭지 않아요. 그만 물어봐요. 요즘 뭐 하는 지. 맨날 똑같다고 말해줘도 당신 잣대에서 나는 우울증 환자잖아. 미안한데 나 우울증 없고 미래가 단순히 막막하다는 이유로 당신한테 해결을 찾아달라한 적 없어.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는거고, 나는 내가 답답한 거 하나도 없어. 굳이 지름길도 필요 없고, 모든 걸 알아서 해결해 주려고 하지도 말아줘.
나한테 너무나도 예의가 없는 거 같다. 난 남자친구도 있고 당신이 내 남자친구 노릇해줄 이유가 하나도 없어. 적당히 좀 해 줬으면 좋겠다.
휴.. 푸념이네요. 자꾸 무슨 일 있냐고 몰아가는 사람 때문에. 이대로 다 말해버릴까도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