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송정, 광안리 울산 제주 등등등 어디 하나 안 중요한 곳은 없지만 관심과 인력이 타지역에 집중되는 모습이 보이네요.

송도지역의 경우 스카이워크 주변의 가게들은 아예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가게들을 찍은 사진은 사람들이 같이 찍혀서 올리지 못하고....송도 현상황만 올려봅니다.

횟집이나 슈퍼등등의 가게들과 아무 상관이 업는 송도 거주하는 학생이지만 주민센터에 연락드려 5시까지 구청직원들과 삽질하고

5시 이후에 구청직원분들 철수한 후에는 단골 횟집 복구작업 돕고 왔습니다.

만조 + 슈퍼태풍이 겹치는 바람에 어마무시한 파도들이 집기들을 다 부수고 갔더라고요

가게는 간판만 남아있고 내부는 유리창과 문을 부수고 파도가 집어삼킨채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식당의 직원들과 사장님들이 어머님들뿐인 가게가 많다보니 냉장고나 대형 가구들을 옮길 남성인력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삽질하고 뻐근한 몸으로 해질때까지 최대한 도와드리고 와서 집에서 씻지도 못하고 뻗었다가 이제 일어나서 글 쓰네요

혹시 개인적으로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으신분은 각 지역 주민센터 혹은 구청에 전화하셔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안내 받으시거나

송도의 경우 051 240 6662(주민센터) 로 연락주시고 내일 아침 9시반까지 모여주셔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그럼 피해 복구 잘 하시고 다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