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은 일본에서 한국인을 비하하는 은어로 '총'은 조센진을 뜻합니다.
B 씨는 여행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제보자 A 씨는 그 버스표를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A 씨가 '김 총'은 한국인을 비난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말해주자 B 씨는 '단지 일본어를 하지 못해서 영어로 표를 끊었을 뿐인데 한국인을 비하하는 내용을 표기했다니 정말 화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에 따르면 티켓을 끊은 B 씨는 일본어를 하지 못해 자신을 비하하는 내용인 것을 전혀 몰랐으며 표를 끊어준 일본인 직원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까지 건넸습니다.
제보자 A 씨는 "최근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한 '와사비 테러' 사건을 보고 뒤늦게라도 제보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와사비 테러' 논란에 이은 일본어를 잘 모르는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한국인 비하 버스 표기'에 혐한 논란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