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꾼 꿈입니다
꿈속의 제 모습은 픽사 애니메이션 같은 풍의 캐릭터였어요 쓰리디 뭐 그런거
여튼 학교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됐는데
그냥 평범한 미국식 학교인데 강당에 모여서 기숙사 배정을 받는 중이었어요
저는 당연히 그리핀도르일 줄 알았는데
슬리데린에 배정이 된거에요 ㅜㅜㅜ 꿈에서 한숨 푹푹 쉬면서 그쪽 테이블로 걸어가는데
말포이같은애들이 제 책상위에다가 "찐따 자리" 이렇게 해놓고 위에 역겨운 스프레이랑 종이 찢어놓은거 뭐 이런거로 잔뜩 어지럽혀 놨어요
방과후에 집에 가는데 석양이 져 있었고
털레 털레 걸어가는 옆모습이 풀샷으로 그려지다가
화재가 있었는지 약간 그을린 버려진 교회 건물 앞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그 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앞에 성가대 자리에 털썩 앉았는데 옆에 보안관모자를 쓴 사람이 불쑥 나타났어요
그런데 그 보안관은 비버였어요.. 저스틴 비버 말고 레알 비버..
그 비버 보안관이 말없이 오른손을 내미는데 손가락이 네개였어요
저는 당연히 악수를 하자는 줄 알고 손을 내밀었는데
비버 보안관이 자기의 내민 오른손과 주먹을 쥔 왼손을 딱 부딪치더니 쫙 펴고있던 네 손가락을 양손으로 둘둘 나누더니
저한테 양손으로 권총쏘는 흉내를 내면서 "Bang! Bang!!" 이라고 외치며 눈을 찡긋 하는 순간 잠에서 깼어요
이게 대체 뭔 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