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폴리님이 나눔해주신 비누에 당첨되어 일주일 간 써보고 난 후 후기를 올리는 미카엘라입니다!

첫 나눔 당첨이고 민감성 자녀를 위해 만드셨다는 비누를 보고 너무너무 탐이 나서 엄청 두근거리며 댓글 썼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필력이 없어서...... 정성을 다해 작성하겠지만 글은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도 나눔받은 비누의 정성과 엄청난 만족감에 길게 써볼게요!ㅋㅋㅋ

 

제 피부를 설명드리자면

악건성 / 엄청난 민감함/ 두피, 얼굴 피부, 몸 피부 할 것 없이 심각한 민감성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징어입니다

 

여름에도 바디버터는 필수이며 색조화장을 하면 눈이 부어 자주 하면 안되고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자극으로 간지러움 - >각질떨어짐으로 고통받고 있고

피부는 좋은 편이라 아무것도 안 바르면 그냥 다닐만한데 홍조가 있어 가리고 싶어도 가릴 수 없는 슬픈 사람이에요 ㅠㅠ

 

 

먼저 마이폴리님 나눔샷입니다.

원래 비누 두 개가 나눔품목이었는데 가루 파우더 세안제까지 넣어주셔서 두근두근했고

무엇보다 앞 뒷장으로 빼곡하게 쓰여있는, 주의사항과 피부에 안맞으면 어떨지 하며 걱정해주시는 다정함에 먼저 감동받았습니다.

 

종류는 이렇게 세 가지 받았고, 먼저 파우더 세안제와 분홍색 포장지에 싸여있는 칼라민 비누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칼라민 비누가 민감성 용이라고 하셔가지고요.

 

먼저 칼라민 비누를 거품망에 촘촘하게 거품을 내서 사용했는데

제가 메이크업을 잘 안하는 관계로 세정력까지는 확실하게 확인하지 못했지만

세안 후 당기는 것이 전.혀 없었어요.

 

거품이 가볍고 약간 흩날리는 듯하게 보글보글 났고, 향기는 나는듯 안나는듯 썸타는 향기였습니다.

오히려 향료를 넣으면 저에게는 자극적이었을 것 같아요.

 

당기는 것이 전혀 없어서 매우 신기해하고 있는데

보통 워시팩을 하고 난 후 세안하고 나면 느껴지는 그 감촉 있잖아요?

그런 감촉이 피부에서 느껴졌어요

보들보들하고 자극없이 씻겨졌다는 느낌이랄까요. 피부가 정돈되고 안정된 느낌이었습니다.

칼라민 비누가 저에게 안성맞춤인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꼭 만들어 보고 싶고, 수제 비누의 세계로 입문하고 싶을 정도로 최고입니다...

 

비누를 두 개 뜯으면 낭비가 될 것 같아 실크볼 비누는 아직 개봉전이며 보관이 용이한 파우더 형태의 세안제도 사용해 보았는데

자극이 있을 수 있다 하셔서 아주 조금 손에 덜어 문질문질 한 후 세안하였습니다.

 

확실히 칼라민 비누보다는 자극이 있었고 더 뽀득뽀득하게 씻기는 느낌이었어요.

메이크업 후 이중세안할 때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고 매일매일 사용은 자극이 될 것 같긴 해요 ㅠㅠ

 

칼라민 비누를 데일리용으로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정성을 담아 만든 비누를 나눔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선뜻 내어주시고 좋은 비누를 사용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도 너무 감동이었고요.

저도 조만간 나눔으로 돌아오고 싶습니다.

이 감동을 다른 분에게도 꼭 전달하고 싶네요.

 

여행 및 야근으로 후기 늦어진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마이폴리님 앞 길엔 꽃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