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장황한 서문~

화장을 거의 안하고 살던 터라 화장을하려해도 머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일단 진단을 받자!하는 마음으로 패기롭게 받았는데

지금은 톤정체성 확고한 화알못으로 진화했습니다 따란

여름라이트로 받았지만 진단결과

립
좋음	안 좋음
푸시아레드, 플럼, 석류, 워터멜론, 블론드레드,체리핑크	말린 장미, 오렌지, 코랄, 누디립 >아파보임..

아 보통 여름쿨톤 대표립으로 추천되는 맥의 캔디얌얌?같은 딸기우유색 립도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기본 입술색보다 연한걸 바르면 안 된다고 해서 흠 여름라이트지만 추천색은 저런것들이에요

아무튼 근데 화장을 안 해버릇하다보니까 뭐가 어울리는지도 잘모르겠고(그래도 귀신같이 오렌지는 발라볼생각도 안한게 신기)

취향도 딱히 없어서 어울리는 걸로 찾고 싶은데 여름쿨톤립 찾아보ㅏ도 느낌이 안와요 흑..

인터넷 찾아보다 발색샷도 사람마다 다 다르고 가서 발라봐야 알거같은데 

이왕 비싼 돈 주고 컨설팅도 받은거 립도 백화점을 도전해보자...! 해서 

백화점 직원분(...)께 여름쿨(라이트)인데 어울릴 만한 촉촉하고 데일리로 바를 만한 립 추천 좀 해주세요! 하면 골라주시나요? 

골라서 입술 위에 발라봐도 되나요??

너무 귀찮게 하는 건 아닐지..ㅠㅜ 백화점 화장코너는 가본적없는 찌질이라 무섭네여

혹시 별로 좋지않은 생각이라고 생각되시면 데일리로 바르기 좋은 강하지 않은 촉촉 립 추천좀 해주세요

쓸데없이 장황해진 글 읽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복받으세요

p.s. 사담이지만 화장 덜 할수록 어울리는 여름쿨이라 다행이네요.. 아이라인 안그래도 그리고 다니기 귀찮아서 안그렸는데 그리지 말래여유후 아이섀도우도 내가 못발라서 이상한줄알았더니 쌍커풀라인 위로 바르지 말래여 자유로운 집요정이 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