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아수라 글 썼는데, 오늘도 쓰네요.
그만큼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ㅎㅎ
한 번 더 봐야 이 가슴이 좀 가라 앉을지 ㅎㅎ
내부자들 주인공인 안상구보다 한도경이 훨씬 현실적 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인간은 비루하고 찌질한데, 이걸 정우성이 정말 잘 살렸습니다.
천만영화라도 어떤건 갸우뚱 하게 만드는 영화가 많았는데, 아수라는 정말 진퉁입니다.
관객눈치 안보고, 자본눈치 안 보고, 권력눈치 안보고 끝까지 질주 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오르가즘 느낄뻔 했네요 ㅎㅎㅎ
하긴, 계속 현실적이다가 마지막 장면이 넘. 영화적(상상 속에서나 가능한)이어서 서글프기도 했지요.
현실은 박성배가 항상 승자니까요.
지금도 우리는 박성배가 지배하는 나라를 살고 있으니까요.
저는 어제 박성배의 모습에서 홍준표를 느꼈는데, 많은 분들이 이명박그네를 느꼈다고들 ㅋㅋㅋ
이 영화는 사실과 상관없고 우연일 뿐이라고 나꼼수식 변명을 하기도 하더이다 ㅋㅋㅋ
용감한 아수라 흥했으면 좋겠네요 ㅋㅋ
PS : 박성배가 이용하고 괴롭히는 한도경
이명박그네가 괴롭히고 이용하는 헬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