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저탄수 고지방 다이어트가 유행하는 지금 기존 다이어트식은 저탄수(저지방) 고단백 이었는데 기존 다이어트식으로 실패하신 분이면 운동량이 부족했다거나 식단에 문제가 있었다 생각합니다 다이어트식으로 적정량 먹고 운동을 하면 빠졌을 것이고 시간상 운동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누워서 자기만 하더라도 몸을 유지하는데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일상 생활에서 적정량의 다이어트식이라면 살이 찌지는 않았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상유지 혹은 감소가 아니라 오히려 체중증가를 경험을 하신 분들이라면 적정량의 다이어트식이 아니라 아예 기아를 체험하신 것 같습니다 (바나나 1개나 방울토마토 등 과일 소량으, 샐러드만 먹기 기타 등등 극도의 저탄수 저열량 식단) 다이어트식이라고 해도 탄수화물은 두뇌 활동을 비롯한 생활 에너지 자원으로 필요하므로 극도로 줄이면 몸은 위기상황으로 인지하고 들어온는 에너지를 가능한한 몸에 축적시키려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것이 요요현상입니다
이때 잠깐 섭취량을 늘리거나 해서 섭취량과 소모량의 균형을 깨버리면 그럴 때마다 요요현상이 일어납니다 저런식으로 극도의 저탄수화물을 다이어트식으로 삼은 분들은 몸이 계속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있는데 서서히 섭취량을 늘리고 운동량을 유지하면서 일반식 정도로 될 때까지 체중변화를 살피고 일반식 정도가 됐을 땐 운동량을 서서히 줄이면서 비상근무체제를 해제 시켜 요요현상을 탈출해야 되는데 좀 빠졌다고 바로 일반식으로 바꾸거나 그동안 참았던 고열량 간식에 취하면 또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왜냐면 지금은 비상근무체제 기간이거든요.
그래서 기존에 다이어트 실패하신 분들이라면 다이어트 식단의 탄수화물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기 보다는 어느정도는 (적어도 밥 2/3공기나 그에 해당하는 탄수화물을 포함한 식사 정도는)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요를 탈출해도 섭취량 > 소모량이면 잉여 탄수화물을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하는데 가득찰 때까지 소모하지 않으면 저장량을 초과했을 때 나머지는 지방으로 저장 = 체중증가 입니다. 그러니 늦어도 다음날엔 운동으로 소모하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매력적인 군것질거리들은 고지방이라고 해도 다른 식품들에 비해 지방 함량이 높은 것이지 탄수화물도 매우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살이 찌는 이유를 보면 이러한 고열량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지방섭취가 높아진 이유보다는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이것이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형태로 저장되고도 남은 잉여 탄수화물들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몸속에 저장되기 때문이 대부분입니다 (먹기는 쉬우나 섭취한 열량을 태우기는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는 식이요법이 절반은 차지하게 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까지의 다이어트에 실패로 인해 좌절하고 계신분들이 있으시다면 그 다이어트 실패 이유가 극도의 저열량 다이어트식으로 인한 요요현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한 번 돌아봐 주시고 다음에는 극저열량 기아식 다이어트는 피해주시길 바라는 글 남깁니다
요즘 저탄수 고지방 다이어트 식단이 유행인데 이 원리가 탄수화물 대신 좋은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에너지원으로 쓸 탄수화물이 없으니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생성한다는 것인데 (그래서 맨 위에 극저탄수라는 말을 썼습니다) 탄수화물 대신 지방에서 에너지원을 얻는다지만 그렇다면 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은 어디에서 충분히 공급할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생활 에너지원이 한참 부족하면 요요현상이 올텐데 이 다이어트의 메커니즘인 극저탄수 고지방을 섭취한다고 할 때 과연 우리 신체는 지금까지의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외면하고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받아들여서 이 요요현상을 피할 수 있을지..
그리고 무엇보다 기존 다이어트식에서 저지방을 고수한 것이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여 지방연소를 통한 체지방 감소의 극대화를 통해 매력적인 체형을 가지기 위함인데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고 할 때 고지방 식단을 섭취하면 체지방을 감소시키기 위한 우리의 목적에 다가가기 더 힘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극저탄수 고지방 다이어트에 대한 몇 가지 부정적인 의문과 그 예후에 대한 의문이 들지만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