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평이 많아서 조금 걱정했는데, 숨도 못 쉬고 흡입 되어서 봤습니다.
근래에 나온 영화중에 가장 좋았었네요.
신세계 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영상미도 있고, 음악도 탁월 하네요.
연기구멍이 하나도 없는 명품연기를 보는것도 좋았지만, 본성은 선하나 아수라 판에서 악을 좇아 살아야 하는 찌질한 햄릿 같은 역을 정우성이 정말 잘 소화 해 냈네요.
정우성 아니면 정말 맛이 안 났을거 같습니다.
정우성의 유약하고, 찌질한 모습이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정말 몰입해서 봤습니다.
헬조선에서는 조금이라도 덜 악한놈이 약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홍준표랑 홍만표가 생각 나더군요. 싱크로율이 제법 있더란...
억지유머, 감동코드 끼워넣는 기존의 천만 영화보다 훨씬 용감한 영화 였습니다.
더 리얼한 내부자들 정도 되겠네요.
이런 영화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