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터럭이 비치던 배렛나루가 금새 2년도 안되어 울창한 밀림이 되었습니다. 그 배렛나루를 20여년 넘게 가꾸어가며(......) 살아고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제 배렛나루는 직모에요. 예전에 성당교사하다가 여름성경학교 갔는데 물에 빠졌다가 털이비치던걸 본 어느학생이 왜 선생님은 털이 꼬부랑거리지않고 직모냐고..자기네 아빠는 곱슬거리고 다른 남자선생님도 곱슬이던데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이게 중요한건아니고... 최근 1년사이에.......그것도 30대중반의 나이에 더 자라고있어요. 가뜩이나 길고 굵은데다 직모여서 가르마도 탈수있겠다는 말도 들었는데...샅에서 시작된 털이 가슴까지 올라와 작은 십자가를 이루고 있는데 그 십자가 양쪽이 점점 길어져 하우두유두와 연결되고 넓이도 널어지고있어요.... 머리숱은 점점가늘어지고 이마가 조금씩넓어지는데 왜 배렛나루는 이럴까요ㅜㅠ 혹시 저처럼 아저씨 나이에 배렛나루가 건강하게 영토확장하시는 분 계신가요? 올 여름에는 집에서 조차 웃통을 못벗고있어요ㅜㅠ 배에 왕자를 새기면 뭐해 털이 가려버리는데ㅜㅜ아오ㅜㅠ 이젠 진짜 밀어야하나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