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학생에게 폭탄을 건네주는 푸른새벽 눈오는 거리에서의 색채감은 정말 멋졌습니다.
폭탄이 터졌다는 소리에 드디어 햇볓에 누울수 있는 김우진 (공유)
특히, 굉장히 아이러니했던, 의열단 소탕중에 흐르던 역설적이면서도 경쾌한 클래식음악
이 음악은 마치, 이정출 (송강호)의 아이러니한 상황, 의열단을 도왔음에도 결국엔 소탕에 이바지 하게 되고, 공적을 쌓게 되는..
이런 상황을 대변하는듯한 연출력..
그리고 첫장면의 원테이크 추격씬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꼬맹이의 배신에 대한 복선의 부재
이병헌 등장에서의 전율(?)감 부재
가 있네요 ㅎㅎ
오랬만에 잼게 본 한국영화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