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시작한지 며칠 안되는 초짜입니다.
맨날 눈팅만하다 답답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의경관련해서 어제오늘 평소보다 핫해진거 같습니다.
왜이렇게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됬는지도..
과거에나 현재에 의경에 몸담고계신분들이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의경이 시위진압과 약자를 지켜주기보다 약자를 괴롭히는 권력의 편에 서서 화가나시는겁니까??
그러면 의경을 자기들의 방패막이로 사용하는 권력을 욕하셔야되는거 아닙니까??
의경이 본래의 목적과 다소 다르게 약자를 억압하고 제압하는 권력의 방패막이로 사용되고
그 의경은 강제가아닌 선택에의해 가는곳이니 그 책임을 져야된다고하시는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그러면 현재 공무원이되신분들.. 적어도 박근혜 정권이들어서고 공무원에지원하셔서 합격시고 지금 현직에 있는 분들.
박근혜 행정부의 잘못을 그분들이 일부분 져야되는겁니까?? 박근혜정권이 부도덕함을 알고도 그들과 한배를 탓으니까요??
그럼 현재 경찰들도 모두 같은 비난을 받아야되겠네요.. 언제든지 권력의 방패가되고 견찰이라는 비난을 받는 조직이니 말입니다.
이뿐만일까요.. 흔히 말하는 갑질하는 대기업에 일하시는분들.. 대기업이 서민들 피고름 빨아먹고 하청업체에 갑질하고 하는대
그걸 모르고 지원하지않았을꺼고.. 그럼 그분들도 다 같은 비난을 받아야겠군요..
대표적으로 흉기흉기하면서 우리가 까지만.. 모든 현기차 노동자들이 그 경영진과 같은 생각을 할까요??
제 친구중에 이번정권 들어서기 직전에 경찰에 합격해 근무하는놈이 있습니다. 4~5년차쯤될겁니다.
작년 민중총궐기에 항상 지원나가 그 현장에 있었습니다. 물론 지방에서 지원나간거라 시위대와 직접 충돌없이 대기만하다 왔다고 했지만..
그놈이랑 술먹으면 정치얘기 자주하는대 항상 그분 욕하느라 쉴틈이 없습니다. 그놈에게 경찰이 그런곳이니 때려쳐라 라고해야되는겁니까??
의경이 어떤곳인지 알고갔으니까 의경을 선택했으면 그에따른 책임을 져야된다.. 그 책임이 여러분들에게 욕먹는거입니까??
대부분 남자라면 입대하기전에 다들 고민하셧을겁니다. 어디로가야 나에게 득이될까.. 육해공군이냐. 아니면 전의경이냐 아니면 학군단이냐 등등.
그 선택의 기로에 서있을때.. 정의감과 사명감으로 선택하시는분들이 몇명이나 될까요? 대부분 현재 자신의 상황에 가장 득이되는 선택을 했을것이고
그게 그나이때 당연한걸껍니다. 왜냐면 준비된상태에서의 선택이아니니까요. 강요에의해 급하게 내려지는 선택이자나요.
"영장을날라왔고", "가긴가야 되고", "어디로가야되지" 라는. 물론 어렸을때부터 신념을가지고 진짜 정의와 사명감으로 선택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 분들에 비해 아까말한 분들의 선택은 좀 초라해질수도 있고요.
그 초라함의 책임을 져야된다면..아마 시위현장에서 비상식적이고 불합리한 지시를 따를수 밖에 없음에 분노하고 후회하는정도면 충분할꺼 같습니다.
그 현장에서 자신의 선택에 후회라는걸 다들 할겁니다. 제친구처럼요.. 그거면 그들의 선택에 충분한 책임을 지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고통스러울태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이런 부당한 지시내리고 약자를 괴롭히는 누군과와 싸워야될겁니다.
어차피 의경이나 우리나 약자이고 그들에게 이용당하는겁니다. 우리들끼리 싸우는건 한심한 일입니다.. 서로를 더 이해하고 그를 통해서 더 분노하고
더 강하게 저항해야될꺼같습니다. 서로그만싸우고요..
두서없이 일기처럼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우리끼리 싸우는거 같고 그게 너무답답해서.. 막써내려갔습니다..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