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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이 21세기 서울에 있었다면.
게시물ID : cook_126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타필리아
추천 : 11
조회수 : 82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11/26 02:38:02
사악한 뱀은 이브를 선악과로 꼬신게 아니라
 
새벽2시의 라면으로 꼬셨을 겁니다.
 
고나트륨과 고열량의 식품이 허기진 새벽의 위장을 달래주는 그 쾌감은 이브가 타락하며 느끼는 그것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마늘, 쌈장, 계란, 치즈, 파등등의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맛보는 천국의 끝자락에 울려퍼지는 찬송가.
 
지옥의 용암과도 같은 뜨거운 국물이 식도를 넘어갈때 느껴지는 감각은 유황불과도 같고.
 
사탄에 유혹에 빠진 불쌍한 어린양은 라면 뒷쪽에 써있는 1회 섭취 칼로리에 방황하나니
 
결국 이브는 과체중으로 에덴동산에서 쫒겨났...
 
 
 
아...맛있다....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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