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모르는 사이였구요
어쩌다가 매일매일 마주치게 되었는데 (공간만 공유하는? 같이 무얼 하는 곳은 아니었음요)
매일 마주치게 되어서 인사만 간단히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가
제가 마음에 들어서 먼저 번호따고 밥 먹자고 해서
밥을 같이 먹었어요
밥 먹고나서 한 새벽 3시정도까지 산책하고 집에 데려다줬어요
그러고 나서 일단 카톡은 거의 하루종일해요 아침부터 잘 때까지....
어디서 누구 만나고 뭐 먹었다 이런거요
몇 가지 에피소드 같은걸 말씀드리자면...
그 여성분이 어디갔다가 밤 11시쯤에 돌아왔는데 시간 맞으면 보자고하셔서 잠깐 만났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제가 만나자고해서 만났어요
이 때는 새벽 2시까지 벤치 같은 곳에 앉아서 얘기했어요
이 과정에서 살짝살짝 손 부딪히고 제가 머리 몇 번 쓰다듬고 그랬어요
그래도 싫어하지 않더라구요
카톡도 매일매일 더 달달해지는거 같구요..
근데 이 정도는 친구들끼리도 할 수 있나요?
이 여성분이 절 오빠동생으로 삼으려는건지 아니면 연인으로 나아가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