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동기 하나가 샌프란 근처로 직장을 잡고 이사를 와서
간만에 근처의 졸업동기들끼리 그 집에서 모여서
고기도 굽고 술도 마시며 놀았습니다..
부부든 여자친구든 다 동반으로 데리고 오고..
좀 시간이 되서 남자들은 포커치고 여자들은 마당에서 맥주마시며 따로 노는데..
아직까지 싱글인 친구녀석에게 유부남들이 결혼하지마라 넌 싱글을 즐겨하면서
으례 그렇듯 결혼의 힘든점을 맥주안주삼아 얘기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녀석이 주위의 우리들을 보고 물어봅니다..
'니네 그러면서 솔직히 결혼 왜 했냐?'
'잠시 미쳐서..','쟤 아님 나랑 결혼해줄 여자 없어서','이쁘잖아!!!','임신'
별의별 대답이 나오다가 조용히 듣고 있던 제가
'Boobies(가슴)' 이라고 말하니 다들 낄낄거리면서 동의하더군요..
동서양 가리지 않고 마누라의 가슴은 젤 좋아요
딸에게 요즘은 거의 뺏겼지만 기필코 다시 쟁취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