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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도끼질 기술 동영상 본후)
게시물ID : humordata_1682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otuna
추천 : 4
조회수 : 63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30 04:49:23
 
저역시 다시봐도 웃음이 터지는 동영상인데요,
전통무술 관련, 썰을 풀어보고자,..묻히는게 싫어 ㅜㅜ
댓글로 쓴글을 수정 보완해서 올려봅니다.
 
오유댓글-->블러그--> 오유과정을 거쳐 어투가 다른것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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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이종격투기 선수 지망생이었고,
무술과 관련된 스토리를 썼던지라...
위의 프로. 인간극장 "고수를 찾아서" 시즌1,2모두 컴터에 저장해놓고
틈틈이 봤었다. (컴고장으로 지금은 날라간..ㅠㅠ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수있다.)

10년도 좀 넘게 지난 프로, 언뜻 마냥 웃긴 동영상이 될거같아
썰을 좀 풀어본다. (오유에 먼저올리고 붙여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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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전 kbs "인간극장" -고수를 찾아서란 프로입니다.  시범보이시는 분은 "결련택견" 회장이시고.
일제강점기때 한국전통무술의 맥이 끊기다 시피했다고 합니다.
전통무술 부활에 힘쓰는 분들이 많으신데, 시범보이는
"도기현"씨도 대표적인 분이구요.
 문파라고 해야하나? "택견"이란 이름을 가진 협회가 여러개인 것으로 알고,
은둔해서 명맥을 이어가는 곳도 있고, "우리가 정파다" 주장하는 쪽도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파란색 옷입으신분은 "장태식"님인데
이미 저때도 유단자였지만, 저프로 이후 10년이상 꾸준히 계속 수련하셔서,
최근엔 무쇠주먹. 장권의고수 등으로 방송출연도하신..무술쪽에선 굉장한 고수로 통하시는분입니다.
저프로때, 얼음 판매하시던가..팥빙수  만드시던가..(본업이요..스타킹에도 출연하신..)
손날로 무쇠솥 뚜껑 손잡이 따내고, 손등으로 뚜껑 나머지 아작내고..
호두는 기본..인 고수를 만나시더니

10년정도 지나 장태식씨도 그 고수분처럼  손등이 발등처럼  되셨더군요.-.- 얼마나 수련을 하신건지..

세계 가라데 유소년 가라데 금상이던가..나중에 ufc진출하신분도
고수를 찾아서 시즌2때 주인공으로 나왔는데,
(이종격투기 진출하셨는데 , 이종격투기 초창기 열린 대회 결승서
 데니스 강과 맞붙을 정도. 안타깝게 한방 펀치에 기절을..)

가장 재밌게 본편은, 한의원 원장님처럼 생기신 태극권의 고수에게,
이게 실전에서 쓸모가 있을지 모르겠다..품세말고 실전을 해보고싶다..
이 가라데 유단자분이 도전을 합니다.

딱 한발자국 앞에서 마주서 얼굴을 가격을 주고받는데,
고수는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은상태서, 
(다시 찾아보니, 고개만 돌리신듯..눈도 반쯤 감으신듯 하긴한데..)
순간 스치는 손의 작은 움직임에 반응해서
이게 태극권이다..가차없이 뺨이 퉁퉁 붓도록 후려치시더군요..허허
만화에서만 보던것을 실제로 보니...태극권이 그저 동네 건강체조는 아니구나..

18분서 보시면되구요..첨부터 보시길 추천.

https://youtu.be/yH4A7sK_dos
 
 
좀더 부연하자면, 택견은 점잖은 무술이 아니라,
단오날 같은때, 윗마을 아랫마을 투석같은 많이 거칠은 놀이할때

동네 힘깨나 쓰고, 순우리말로 "수박"혹은 "수벽"이라 표현되는
전통무술.
손과발을 이용, ..때론 상대방을 치명상을 입히는..
거친 무술로 겨루기를 했고.

치명상을 입히는 기술을 택견 표현으로"옛법"이라 하는데
위의 도끼질외에도 목젖을 잡는다거나,
급소를 찌르고 잡는, 이종격투기서 반칙으로 불릴
기술들이 많다.

도기현씨는 대학시절, 마지막 택견 전수자로 불리는
"송덕기옹"에게 사사를 받았고,
대중화시킨 분이시다.
(송덕기옹도 돌아가실때까지
풍류를 즐기시는 한량같은 분이셨다.
90세 직전까지 국궁을 즐기시고, 제자들이 수업료대신
한달 식권을 사드리면 단 몇칠안에 지인들에게
거하게 밥사는데 쓰셨단다. )

앞서말했듯, 일제강점기 거치면서 전통무술의 맥이
끊기다 시피해, "택견"이란 이름으로
여러 문파가있다.

태권도는 명확히 "가라데"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가라데"는 중국 무술중의 영향을 받았다.

박정희대통령시절, 우리만의 군대 특공무술이 있어야겠다..
지시에, 가라데 유단자였던 분에의해
"택견"이란 이름을 차용한
"태권도"가 만들어졌다.

70년대 가라데 교본과, 태권도 교본은 거의일치한다.

세월이 흘러 발기술이 발달한 태권도와 가라데를
동일시 하긴 힘들지만, "태권도"만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지않고, 발기술을 많이쓴다외엔..
무술에서 중요한 그 철학, 밑바탕도 "택견"과
유사점을 찾기 힘들다.
출처 https://youtu.be/EXjsrUyWkMc
https://youtu.be/yH4A7sK_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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