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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많음 주의] 현지에서 마음껏 즐겼던 베트남 음식 사진입니다~
게시물ID : cook_188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드러운청년
추천 : 13
조회수 : 177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9/29 18: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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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 찍었던 사진들 정리하다가,
혹시 베트남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함께 보시면 좋겠다 싶어서 사진 몇 개 추려서 올립니다~
여행 계획 잡혀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해서...

글은 잘 못 쓰니까 그냥 편하게 봐주세요~^^

저는 맨 밥에 김치만 있어도 일주일을 무리없이 먹고,
여행지에서 접하는 어지간한 음식(ex:중국-애벌레 볶음)은 다 먹어보는 특이한 식성이지만
혹시나 입맛이 까다로우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추천지수도 함께 적어볼께요.

추천: 별 하나 - 정말 미친듯이 아무거나 잘 드시면 한 번 쯤 도전해보세요. 
추천: 별 다섯 - 까탈스러운 분들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어요.

시작해볼께요~


1. PHO
IMG_0153.JPG

가장 무난하게 접하실 수 있는 쌀국수, 퍼 (pho) 입니다.
보통 생선향이 나는 소스 조금, 고추 조금, 라임 한 조각 즙,
사진에는 없지만, 식초에 절인 마늘 슬라이스 조금을 넣어서 드시면
현지의 맛 그대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단, 한국에서 드시던 쌀국수 생각하시면 맛이 완전히 다릅니다.

가격은 식당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한화로 2,000원 안팎입니다.

참고로 쇠고기 쌀국수는 포보(pho bo), 닭고기 쌀국수는 포가(pho ga) 입니다.

추천: 



2. BUN CHA & NEM
IMG_0760.JPG

간 돼지고기를 모양잡고 익혀, 미지근한 육수에 담아내,
함께 나오는 쌀국수를 적셔서 먹는 (메밀소바 먹는 느낌이랑 비슷한 방식입니다.)
분짜 (bun cha) 입니다.
이건 집마다 육수 맛이 달라서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이 있어요.
일반적으로는 거의 맛있습니다.

한화로 약 1,500원 안팎입니다.

추천: 


저 위에 있는 튀김 같은 음식은 넴(nem)이라고 하는 베트남 춘권같은 음식이구요.
분짜 국물에 푹 담궈서 먹으면 또 새로운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무난하게 드실 수 있지만, 가게에 따라서 베트남 특유의 향신료가 강하게 들어가면 드시기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양이 많지 않으니 한 번은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화로 약 500원 안팎입니다.

추천: 


3. BUN BO H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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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굵은 쌀국수에 선지 덩어리가 들어가 있는 분보후에(bun bo hue)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베트남 남부 지역의 옛 성도였던 지역의 이름인 hue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쪽 지방의 전통음식인 듯 합니다.
선지가 우리나라의 선지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순두부 식감 정도 생각하시면 비슷합니다.

가격은 한화로 약 1,000~1,500원 정도 수준입니다.

추천: 

4. x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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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길거리 음식 문화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는데요,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꼬치구이집에 들어가면 대부분 이런 꼬치음식들을 팝니다.
초벌해놓은 꼬치 중 몇 가지 골라서 자리를 잡고 앉으면 이런 식으로 재벌 후에 담아줍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등등 쉽게 드실 수 있는 식재료부터 
내장, 새 머리 등등 꺼려지는 식재료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격은 다 다르지만, 소고기 기준으로 꼬치 하나에 500원 안팎입니다.

추천: 


5. nai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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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베트남어로 음식 이름을 적어보려 했는데..
배운 게 아니라 어렵네요ㅠ
암튼 이건 북부 지방(사파 지역)에서 먹어봤던 사슴스테이크입니다.
육질이 굉장히 질겨서 이가 튼튼하신 분들은 도전해보세요.
완전히 구운 쇠고기의 느낌이 나는데 아주 약간 이질적인 특유의 고기향이 납니다.

가격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7,000원 안팎이었던 것 같네요.

추천: 


가운데 있는 채소 볶은 것 같은 저게 정말 맛있습니다.
현지에서는 수수라고 불렀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어요ㅠ
약간의 생선 젓갈을 넣어 마늘과 함께 볶아낸 음식인 듯 보입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굉장히 무난합니다.

추천: 



6. BANH X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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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왼쪽편 노랗게 예쁘게 피어있는 반쎄오(banh xeo)라는 음식입니다.

각종 채소(주로 숙주)를 볶은 후에 얇게 편 계란 지단 안에 넣어서 나오고,
이것을 조금씩 잘라 라이스페이퍼에 올리고 돌돌 말아먹는 그런 음식입니다.
향신료가 들어가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어서 가장 무난한 음식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베트남 특유의 향신료는 라이스페이퍼를 쌀 때 함께 넣기 때문에 그대로 나오는 음식을 드시면 깔끔한 맛입니다.)

길거리에서는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먹었을 때는 가격이 5,000원 안팎이었습니다.


추천: 



7. V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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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람들 거주지역 주변에는 이렇게 저녁 시간대에 로스팅하는 음식들을 많이 팝니다.
그 중에서도 제 입맛을 미친듯이 사로잡았던 것이 바로 이 오리 바베큐였는데요.
닭보다 많이 질기고,
북경오리보다도 훨씬 질깁니다. ^^;
근데 맛이 참 좋아요.
오리 뱃속에는 베트남 특유의 채소를 넣어 향을 잡고,
그 속에서 나오는 육수가 일품이었습니다.

가격은 한 마리 통째로 7,500원이었어요.

저는 참 맛있었지만 호불호가 100% 갈리는 음식이 될 것 같아 함부로 추천드리지를 못하겠네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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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생선도 이렇게 로스팅해서 팝니다.
민물생선이다보니 약간의 흙비린내가 있습니다.
이건 마리당 5천원 안팎이었고, 오리보다 더 호불호가 심할 듯 싶습니다.

추천: .





이번에는 북부 지역 중에서도 하노이, 사파 지역을 중심으로 다닌터라 해산물은 거의 먹지를 않았습니다.
남부지역 돌 때 다시 한 번 소개해 드릴께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내 전화기랑 내 머릿속.
아마 조금은 남아있을 피하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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