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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니 사람 걸러지는게 맞는말이네용
게시물ID : wedlock_48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앙aa
추천 : 12
조회수 : 2670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6/09/29 11:32:53
아직 한달도 안된 새댁이에용
 
주말부부 중이라,, 결혼했나?? ㅋㅋㅋ 이러고 있네요
 
어제 장부 엑셀로 정리하다가 오지도 않고 축의금도 안낸 대학교 친구가 생각나 주저리주러리 하소연할께요
 
대학교때, 약 3년간 같이 다닌 친구인데
 
살짝 개념없는짓을 할때가 종종있었지만 정도에 많이 벗어나지도 않았고,,
 
딱히 저에게 피해도 없었는데 이정도 일줄이야 하네요
 
하루가 멀다하고 남자얘기로 하소연에 징징거리는거에,, 얼마나 속상함 이럴까하고 참았네요
 
가끔 남친(지금은 신랑) 은근 깎아내려서 기분 안 좋았지만 그냥 그려려니하고 넘겼네요,, 대놓고 깐것도 아니였구요
 
약간 뉘앙스가,, 나도 별로인 남자 만났구,, 우리 좋은 남자 만나자 이런 뉘앙스?? 왜 우리인지??
 
멀쩡하게 잘 만나고,, 잘지내는데,, 꼭 우리라고 하면서 같이 깎아내리는게 기분 나빴지만
 
그냥 습관인가 하고 지나쳤네요
 
그래도 4~5년 만난 정이 있어 쉽게 못 끊기도 했는데 이번 결혼식에 오겠다 하더니
 
당일 오전에 카톡하나 오더라구요
 
잘살자! 난 출근
 
그걸 보는데 중학교 친구랑 너무 대비되면서 그냥 읽씹하고 차단 해버렸네요
 
중학교 친구는 교토에서 있다가,,  제 결혼식 오겠다고
 
일본에서 태풍이라 비행기가 뜨네 마네 하는 상황에서 공항에서 대기타다가 간신히 비행기 타고
 
부랴부랴 서둘러 온걸 보니 미안하고 짠하고 고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끊어 내버렸네요
 
그래도,, 많이 정리 한다는데 주변 친구들 중에 걔 짤라낸건 걔 하나뿐이니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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