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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의 고찰(뻘글) -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여성비하 아님)
게시물ID : freeboard_1355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두만
추천 : 1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9 09:01:18
우리 속담에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 암탉이라는 것이 여성을 칭한다고 생각하여 여자가 나서면 안된다는 의미로 받아 들이곤 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암탉이라는 것이 여성 전체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고찰 해보겠습니다.
 
먼저 그 기원을 살펴보면 옛날 중국의 은나라 주왕이 절세미녀이자 요부인 달기에게 빠져 정사를 멀리할때
주나라 무왕이 새벽에 쳐들어가면서 암탉은 새벽에 울지 않는다 그러므로 암탉이 새벽부터 울면 나라가 망한다.
(빈계지신 유가지삭) 라고 말한데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스운것은 우리나라에는 원래 이런 속담이 없었습니다. 불과 150년도 안된 신생 속담입니다.
바로 일본의 명성왕후 (민비라고도 칭하여 논란은 잠시)를 칭하며 퍼트린 것이 민가에서도 쓰여진 것입니다.
 
곧 우리의 자의적 속담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어떤 닭무리의 우두머리는 수탉이 대부분이고, 수탉의 부인들(?)을 거느린 집단으로 닭의 무리는 이루어 집니다.
그런데 승냥이나 여우무리들이 무리를 침범하여 먼저 수탉을 죽여 버리고, 목표를 달성하고 떠나면 그때서 무리가 망한
것을 슬퍼한 암탉이 울어대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암탉이 새벽부터 운다는 것은 이미 그 집단이 망했기 때문에 슬퍼서 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은나라 주왕을 침공한 무왕도 이미 국운이 다한 나라에서 아무리 암탉이 울어봐도 이미 망한 나라라는 뜻으로 이런 말을
남겼으리라 보여집니다.
 
곧 어떤 괘변이 생길때쯤 우는 것이 암탉이라면 우리나라는 이미 8년전부터 울고 있는 셈 입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것보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닭이 아닌 여우가 닭의 탈을 쓰고 울기 때문에 나라가 어려운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입니다.
 
국민들이 닭이라면 이것이 닭인지 여우인지 구별못한 책임으로 이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앞으로는 일본이 만들어 퍼트린 이런 속담을 쓰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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