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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때문에 고민하시는분들이 많네요
게시물ID : bicycle2_45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붸에에에
추천 : 18
조회수 : 215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9/29 00:03:24
그리고 전 130kg이죠

ㅎㅎ...

120kg까지는 아무 자전거나 타셔도 됩니다

피해야될거 몇개 말씀드릴게요

크랙 논란이 있는 브랜드/재질 - 알톤 DP780 등

경량 위주 제품들 - 트렉 에몬다 등

접이식 제품들 - 설명은 생략한다

이런 제품들 아니면 거의 모든 자전거는 120kg는 충분히 버팁니다

그리고 체중이 많이나갈때 자전거를 고르는 팁/타면서 느끼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1. 에어로 싯포는 이쁩니다. 그러나 교환이 불편합니다

체중이 많이나가면 당연히 다른사람보다 싯포스트가 내려갈 확률이 높으니 싯포스트를 세게 잠궈야합니다.

하지만 카본제품은 크랙이 날수도 있고, 무엇보다 에어로싯포는 전용의 싯클램프를 이용합니다

전용의 나사나 너트가 야마난다? 최소 일주일은 서서타시던가(ㅡ,.ㅡ;;) 봉인해야합니다

저도 메리다 리액토 타면서 너트의 나사산이 토크를 못견디고 뽑혀 2주간 못탔습니다

싯클램프와 싯포스트는 구입하면 다음날 오는 흔한 제품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2. 페달은 금속제로

플라스틱은 쉽게 부숴집니다. 체중이 얼마 나가지 않아도 좀 오래타거나 힘좀 세신분들은 뽀개는거 볼 수 있습니다.

구조를 보시면 알겠지만 가운데 축만 금속이고 겉은 다 플라스틱이라 절름발이처럼 페달링할수도...

그리고 페달은 싼거라도 좋으니 여분을 하나 집에 두시는것도 좋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언제 나갈지 모르는게 페달입니다

3. 공기압을 잘 맞추고 펑크대비를 확실히합시다

로드의경우 최소 110psi 보통 120psi정도 넣어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펑크확률을 줄여줍니다. 펑크대비는 말안해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공기압을 볼수있는 펌프도 가격이 얼마 안합니다. GM-71같은거 쓰시면 자전거에 끼워 다니면서 펑크수리후 공기압을 체크할 수도 있습니다

4. 휠 꿀렁임 체크는 상시적으로

휠이 많이 휘면 브레이크에 닿습니다.

삼XX자전거같은 동네 수리점 말고 그래도 장비 좀 맞춰져있는 자이언트 점포라거나 동네에 은근히 자주 보입니다

가면 만원~이만원정도에 트루잉 해줍니다

저는 자이언트 알카본 P-SLR 1 AERO를 쓰는중인데 130kg의 몸무게에도 한두달정도 탄거같은데  거의 휘지않는걸 보고 만족중입니다

이와같은 튼튼하다는 평가를 받는 휠셋으로 바꾸는것도 좋습니다. 물론 가격의 압박이 없으시다면요...

5. 정비는 타협합시다(?)

제 자전거엔 FSA 고싸머가 순정 크랭크로 달려있습니다

제 고싸머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사르르 풀립니다

뭔소리냐 하면 크랭크축이 달리는동안 덜렁덜렁하게 풀립니다

모르고 탈때는 주변 자동차정비소 들어가서 공구빌려서 세게 잠구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얼마나 창피한지 ㅡ,.ㅡ;;

이런건 힘으로만 조이면 나사산만 뭉개지지 절대 고정되지않습니다

이럴때 록타이트의 힘을 빌리면 됩니다

체중있는 분들이 크랭크 풀림을 겪으시는경우가 있는거같습니다

CdhClnLUsAAKufh.jpg

그럼 이만

모두 안라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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