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여진으로 인해 경주쪽보단 덜 하긴 하지만,
서부 경남권에 사시는 부모님도 자주 느껴진다고 합니다. 특히 5.8지진 당시엔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엄청 놀라셔서 무서웠다고 하시네요.
부산,울산, 그 외 근처 지역의 원전도 걱정이지만, 곳곳에 지어진 댐도 걱정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의 고향이 진주인데 이 동네가 타지사람이 보면 상당히 신기해 하는 게 있습니다.
실제 지인들도 놀러왔다가 신기해 하던 광경인데,
보통 댐이라고 하면 주변에 민가도 딱히 없고, 주변이 산이거나, 기타 등등 주거지역과는 약간 거리를 둔다고 생각하시는데
예외인 곳이 있습니다.
(위의 사견은 제가 전국의 댐을 다 가보진 않은 관계로 개인적인 생각인 부분이 큽니다.)
서부경남의 식수를 담당하는 남강댐이 진주에 있습니다.
해당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댐 바로 앞에(100m 전방입니다) 여중, 여고, 여고가 있고, 조금 옆에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학생때 저기 여고 축제를 매번 갔었지요...
그리고 거기부터 쭈욱 아파트며, 주거지역이 쫘악 있습니다. 저희 고향집도 저기 보이는 아파트 중 한 곳이구요.
해당 스카이뷰를 보시면 꽤나 밀집지역으로 보이시겠네요.
아래 항공뷰는 좀 예전거라 그런지 아직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 단지가 보이진 않네요.
댐이 지진에 얼마나 견고하게 버틸진 모르겠지만..
혹 데미지를 먹었을 경우 추후 피해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