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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 이런 남자를 사랑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게시물ID :
baby_16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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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캐스
추천 :
11
조회수 :
1201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6/09/28 17: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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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엎는 남자
뭔가 맘에 안드는 건지 무표정하게 컵이고 숟가락이고 잡히는대로 던지는 남자
제가 누워있으면 그게 맘에 안든다고 따귀 날리는 남자
나름 똑부러지게 살아온 제 인생에 이런 남자를 사랑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처음엔 화도 났는데 이제는 저도 무덤덤하게 엎어진 밥상을 치우게 되네요.
적응이란 넘나 무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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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뱃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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