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오유에 연애하는 분들이 여기에 계시니까 조언을 들어볼까해서 남겨요
저는 이십대 후반의 평범한 남징어구요.
얼마전에 제가 일하고있는 기관과 다른 기관과의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근처기관이라 소위 어르신이라 불리는 상급자들을 빼놓구 우리끼리 편하게 마시자구 해서
불편한분들은 빼고 7명정도 모여서 같이 술자리를 가졌는데요.
그전부터 제가 눈여겨본 여성분이 계셔서 그분하고 이런저런 얘길하다 말도트고 번호도 교환하고
술을 좀 과하게 마셨는지 서로 손을잡기도했구요. 마지막에 그분을 집에 데려다주고 저도 집에들어가서 그분이랑
같이 통화를 좀하고 그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근데 다음날 제가 선톡을햇는데 다시 존댓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계속 반말을 했었습니다(상대방이 좀 어려서요)
계속 얘기하다 보니까 좀 이상해서 많이 취했었냐고 물어보니까 그날 기억이 안난다 그러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제가 혼자 말튼것도 밥한번 먹자한것도 민망하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더니 아니라고 그럴수도 있다는 반응이어서
그럼 언제 한번 밥같이 먹자고 시간이 언제 괜찮냐고 물어봤었는데.. 그 이후로 톡의 대화가 이어지질 않더라구요.
그 이후 아침에 좋은하루 되라는식으로 간간히 톡을 하고 답장도 오긴오는데 만나자는 뉘앙스의 톡을하면 답장이 없기도 하고
제가 톡을 하면 3~4시간 있다가 답장이 오드라구요.
이런 반응이면 여자분이 관심이 없는게 맞고. 경험상 이쯤에서 더 부담스럽게 안하는게 맞는거 같긴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