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백수라
나오라해도 혼자있고 싶고,(물론 연락은 딱 한명에게옴ㅡㅡ; 이거라도 감사 ㅜ_ㅜ)
최근 힘든일들이 많이 있어서
더더욱 혼자있고 싶고 (이별 그 외 ....)
나이도 나이인지라 부모님께 징징 거리기는 커녕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연락을 드려야하고
근데 이건 다 진심이라 상관없는데 부모님께 뭘 바라는 게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전 남자친구랑 생일 때 어디가고 어디가자하면서
남자친구가 휴가 내려고 추석 내내 일했는데
우린 헤어졌고
백수생활 오래하다보니 인맥도 다 끊겨서
억지로 축하해달라고 할수도 , 그렇다고 자연스러운 축하를 받을수도 없고
최근 원치 않게 사이버 공간에서 심한 모욕을 당해서
고소하려고 증거자료 다 들고 갔더니 경찰한테 빠꾸먹고 좀 충격받고
머피의 법칙인지 안좋은 일들은 한꺼번에 오고
그래서 !!!!!!!!!!!!!!!!!!!!!!!!!!!!!!!!!!!!!!!!!!!!!!!!!!!!!!
맥주나 한캔 먹으면서 멍 때리다가
전남친은 내 생일을 알까 축하를 해줄까 싶어
휴대폰을 멍하니 바라보다
혹시라도 축하한다는 카톡이 오면
기대가질까봐 차단하고
아무튼 난 훌륭한 솔로가 되기로 맘먹었으니까
에잇 ㅠㅠㅠㅠㅠ
축하해주세요 오유분들 ㅠㅠ 나 오징어 솔로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처 |
그래도 지난주까진 넘넘 나쁜생각까지 했지만
이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소서. 나 예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