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헤어라인 따라서 땀이 잘 나긴 하는데, 올해는 정말 체질이 바뀐건지 얼굴 전체에서 비오듯 땀이 나네요. 그것도 다른 부위에선 땀이 거의 나지 않고, 오직 얼굴에서만! 제일 먼저 얼굴에서만! 땀이 송글송글 쥬르륵 합니다.
하루종일 티슈로 얼굴 톡톡톡하는게 일과에요 ㅠㅠ 다른사람들도 신경쓰이고 화장 망가지는 것도 넘나 슬프네요 ㅠㅠ
아이오페 쿠션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땀이 조금만 나도 하얗게 녹아서 하얀 땀이 인중이며 눈밑에 맺히더라구요 ㅠㅠ 너무 잘 녹아요 ㅠㅠ 어쩔 수 없이 여름동안은 그나마 나은 아리따움 파데를 아침에 매우 많이 팡팡팡 두드리고 나갔습니다. 지속력이 확실히 낫더라구요 ㅠㅠ
그러나 언제까지나 매일 아침 인내를 가지고 두드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ㅠㅠ 이제 비오면 좀 시원해진다고 하니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여쭤봅니다. 쿠션의 편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상냥한 뷰게님들께 땀에 강한 쿠션을 추천받고자 합니다. 부디 저를 살려주세요 ㅠㅠ
잡티가 많아서 커버력이 높으면 물론 좋겠지만 그보다는 두껍게 발리지 않는 느낌인 쪽이 더 좋습니다. 물론 이보다는 땀과 휴지(...)에 강한 쪽이 더 좋습니다. 로드샵이나 올리브영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이면 좋겠습니다. 아직 학생인지라 ㅠㅠㅠ (얼굴이 커서 가격대비 양도 많으면 좋아요 소곤소곤)
그리고 둘째 질문은, 요즘 컨투어링을 시작해보고 싶던 찰나, 클리오의 컨트로빙 스틱을 발견했는데 얘 써보신 분 후기좀 부탁드릴게요. 아니면 다른 스틱형 쉐딩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뷰게에 글을 쓰는 건 처음이라 매우 도키도키 하네요 ㅠㅠ 이 글 읽으신 분들 굿빰 되세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