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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762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잘될놈
추천 : 10
조회수 : 9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7 00:49:36
아주 옜날에...
우리 누이가...
남친이 군대 간다며 이별을 통보하는 바람에...
누이는 그 불가항력적 불의에 항거하여...
"나 밥 안먹어"를 외치며...
방문 걸어 잠그고 방에 쳐박혀...
한 이틀 단식을 한 적이 있었더랬습니다...
누구하나 "그만 나와서 밥먹어라"고
종용한 식구도 없었으나...
이틀 후 누이는 스스로 방을 나왔고...
그렇게 단식은 끝이 났었지요...
그리곤 누이 방을 청소하던 어머니는...
쓰레기통에 버려져있던...
초코파이 봉지더미와 빈 요쿠르트병...
그리고 포카칩 봉지를 발견하시곤...
한마디 하셨습니다...
"미틴년 쳐먹을 건 다 쳐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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