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ㅅㅅ로 인해
화장실에서 큰 거사를
치루고 있는 도중
밖에서 느껴지는 인기척.....
슬쩍 문을 열어보니
"거 이보시오 화장실을 너무 오래쓰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소?
나도 지금 쌀꺼 같으니 얼른 끊고 나오시오!!"
라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고 있...
반쯤 벗은 바지와 손에 들고있는 아기변기와
노려보는 표정의 3박자가 어우러짐...
결국 끊고 나왔.........ㅠㅠㅠㅠㅠㅠㅠ
이제 25개월된 울 딸
아직 대소변 못가리는데
변기에 않아서 응가누는 척하는걸
무척 좋아합니다
어차피 급하게 배변훈련을 시킬 생각이 없기에
열심히 놀아주고 있어요
그 때문인건지
변기에 아기 변기 놔두고
않아서 "응가~ 응가~"
힘주는 연습하고
내려와서 휴지로 자기 엉덩이 닦고
휴기 변기에 넣고 물 내리고(응가 빠빠이~)
변기 뚜껑 닫고
손 비누로 씻고
기저귀 입고 바지입고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습니당ㅋ
*실은 변기 물내리고 싶어서
저러는게 함정.....ㅡㅡ
꽉찬 25개월 주제에 XXL 기저귀가 작아지고 있어
얼른 기저귀를 땠음 하는 바램이....ㅠㅠ
출처 |
엄마의 유전자는 어디갔니?
아빠 혼자 낳은 우리 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