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즈 하고있는데요 
만인의 친구야망으로 
집 완전 파티하우스로 만들어놓고 
이사 축하한다고 놀러온 이웃사람들이랑 
재밌게 놀았거든요. 
제가 돈도 많고 사교성이 아주 좋아요:) 
그냥 사람들 사귀는 재미로 하는데 
집 인테리어영향을 받아서인지 
자꾸 유혹적으로 되길래 
이웃 중에 그나마 얼굴 반반한 남자와 
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날도 이웃들과(그 남자 포함) 파티음식도 해먹고 
놀다가 출출해져서 사람들과 피자시켜먹고 노는데 
늦었다며 한명씩 각자 집에 가더라구요. 
저도 좀 피곤해서 슬슬 뒷정리하려는데 
그 남자도 저한테 마음이 있었는지 설거지도와주고 
곳곳에 널부러진 책도 정리해주고 
끝까지 남아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일상적인 이야기하다가 
정치인에대한 농담하고 싱글인지 물어봤더니 
싱글이라더군요. 
유혹적으로 귓속말로 몇마디 속삭이다가 
그냥 확 같이 자자고 얘기했습니다///// 
솔직히 그냥 찔러봤는데 그 남자가 오케이 하더라구요.. 
결국 침대에서 거사를 치뤘습니다. 
나름 만족스러웠어요. 
끝나고 저는 피곤해서 바로 잠들었는데 
그 사이에 남자는 즐거웠다고하고 가더라구요. 
다음날에 일어나서 좀 쉬고싶어서 
스트레칭하고 밥먹고 씻고 집에서 영화보고있는데 
그 남자한테 전화와서 근처 바에서 
데이트하자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옷 갈아입구 바로 가서 보드게임도하고 
모르는 사람들 두명껴서 2:2게임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로맨스지수떨어져서 동침 못 할까봐
서로 쇼파에 앉아서 꽁냥꽁냥하다가 
문득 침묵이 흐르더라구요. 
그리고 갑자기 남자가 
'이제는 만날 수 없겠지..영원히 안녕(?)' 이러면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어이없더라고요.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고 그냥 저도 원나잇하고 
가끔 제가 유혹적인 상태가 되면 그냥 불러다가 
성욕해소만 하려고했는데 
저를 완전 미저리취급하는 말투에서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모욕적인 언사를 마구 퍼부었습니다. 
너희 모친 라마라고 심한 모욕도 했어요.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더라구요 
npc주제에 나를 차버리다니. 
원래 데이트 신청들어오면 다 거절해야하나요? 
데이트 말미에 꼭 다신연락하지말라고 하는데 
왜 맨날 차일까요? 현실반영입니까? 
대리만족 못 합니까? 사귀는 것도 아닌데 차이다니....
애초에 사귈 마음도 없었는데 왠지 차이니까 빡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