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이가 많은데 상대방 여성이 나이가 많아도 괜찮다고한다
= ok. 고백
내가 나이가 많은데 상대방 여성이 나이가 많은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한다.
= no. 그만두세요.
나이많은사람의 고백이 부담스럽고 싫다는사람 억지로 강요하고 왜싫어? 나이먹은게 죄냐!! 하지 마시고
(저를 포함한 일부 여성분들 입장)
나이많아도 사랑하니까 괜찮다. 우리시작해보자. 하는 분들과 사랑하시면됩니다...
(나이많은 커플, 부부, 그에 공감하시는 몇몇분들)
하지만 저런 일련의 과정들은 한두번 봐서는 알수없습니다.
많은대화와 서로간의 교류가 일어나야 되는일이죠.
예시로 나왔던 경험담들은 교류없이 한사람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일어나는 상황들입니다.
저는 10살 15살 나이차이 나는 사람이 사랑고백 하는것도 부담스럽고 싫습니다.
특히나 사회적으로 응대해야하는 사람이 (설령 그마음이 순수한 사랑고백일지라도) 그런마음을 내비친다면
더욱 거절하기 곤란하고 앞으로의 관계에 문제가 되므로 더더욱 싫습니다.
사회적 강자로써의 문제는 대부분의 글에서 해결이 된것 같기때문에 따로 언급할필요 없을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지위를 이용해서 만남을 가지려고 하는사람을 옹호하시는 분은 아직 없겠죠?)
왜 나이 많은 사람이자체가 싫으냐. 부담스럽습니다.
혼기의 어른이 젊은아가씨에게 고백하는 상황 자체가 부담스럽습니다.
왜 시작하기전부터 그런생각을 하느냐 하시지만 20대가 생각하는 30대의 연애는 일단 '혼인' 을 밑바탕으로 깔지않습니까.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고 해도 나이차이가 나는 연애라면 그런 생각을 안할수가 없는데
서로 마음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진솔한 만남을 요구 한다는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을 너무 배려하지 않은것 아닌가요.
물론 서로 사랑해서 결혼까지 성공한 커플들은
고백 이전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앞으로 어떻게 많은 일들을 헤쳐나갈지에 대한 충분한 의논이 이루어졌겠지요.
나이를 빼고 생각했을때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그런 과정 없이 '나'를 온전히 받아줄수있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여태나왔던 '불쾌감'을 느꼈던 젊은 아가씨들은 단순히 '나이많은사람의 고백' 이기때문이 아니라
'전혀 마음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관심없는 사람의 일방적인 관심표현' 이 부담스럽고 싫은겁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날수록 고백을 아끼라는 소리는
나이차이가 많이나니까 사랑도 하지말아라. 라는 소리가 아니라 상대가 '나이'때문에 더욱 부담을 느낄수 있으니
그럴수록 더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고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하라는 의미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