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념없는 엄마들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들 때문에 공공 장소에서는 더더욱 긴장하고 있는 9개월차 아기 엄마입니다
1시 10분쯤 역곡역에서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을 탔는데 건너편에 앉아 있던 청년이 하얀 눈사람 인형을 보여주면서 아기에게 줘도 괜찮은지 물어보더라구요
돈주고 산건데 덥석 받는건가 싶어 사신거 아니냐고 물으니 뽑기로 뽑은거라고 아기 주고 싶다고 ㅎ
감사히 받아 아기와 놀아주며 집까지 오는 길이 참 행복했습니다 ㅠㅠ
인형을 받으면서 감사 인사를 했지만 왜인지 오유를 할것만 같은 그 청년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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