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인천가는길에 어느 휴게소인지 모르겠지만.
 정차하여 쉬는중에 수상한 남자 두명이 타더라고요. 
엘지상사 인데 연예인 김성훈씨가 차는 무슨 시계 삼십만원짜리를 런칭기념으로 추첨으로 공짜로 드린답니다. 한명은 홍보하고 한명은 승객들한테 번호표를 돌리고요. 분명 사기느낌와서 이어폰 꽂고 노래 듣는척 하니 제가 가지고 잇는 번호를 부르더라고요. 당첨되면 손들라고 하는 말무시하고 창밖보면서  귀를 기울이니 나머지 당첨??된 분 (중년 아저씨,이십대 커플)은 좋아서 손드니 재빨리 가서 시계 채워주고는 제품은 공짜인데 부가세 
3만원을 내라고 하더라고요.  두분께는 그렇게 삼만원씩 받아내고는 저한테 와서는 혹시 25번 아니세요 묻더라고요. 
아닙니다 하니 고개 갸우뚱하고 유유히 사라지더라고요. 바로 핸드폰으로 휴게소 시계 사기 검색해보니 같은 수법으로 당해서 글올리신분들이 많더라구요. 중국산 짝퉁시게 그런식으로 판다고요. 
곰곰히 생각해 보면 분명사기인데 정차중에 주무시는 손님들 정신없을 틈 노려서 그렇게 사기치니 속는 분들이 많으신가봅니다.
고속버스 자주 안타시는 분들은 모르실분 많을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