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동안 눈치껏 글읽다가 질문은 본삭이라고 배워서..
드디어 써먹어 봅니당...! ) 





본론은..
 
한 두달전쯤 부터 kt에서 돈내라는 문자가 자꾸옵니다.


 
처음 연락받았을때가 금요일 아침에  자고있다가 받은터라
고객님의 폰이 미납금 15만원이 있다고 오늘 당장 입금하라 하더근영.

잠결에 받아 아 저번달 통장에 돈이 없어서 이체가 안됐나싶어
예예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는데 생각해보니 전 skt통신사 라던걸 기억해 냈져...

뭐지 사기꾼인가 싶어 그날은 문자보내준 계좌로 입금을 안했슴니다.




그러고 한 월요일쯤 되서 또 그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받아서
요금있는 그 번호가 몇번이냐. 난 다른통신사인데 무슨요금이 있냐. 착각한거 아니냐 라고 물으니 이상한 번호를 하나 불러줍니당..

한참 수화기들고 생각해보니
예~~~~전 2010년도? 그쯤에 친언니가 제명의로 
만들었다가 해지한 그 폰번호더근여ㅇㅇ

그런데 이상한게 해지할시점에 저도 그자리에 있었고
입금한돈의 10원단위가 모자라는 바람에 해지가 안되어서
 다시 통신사 계좌에 돈을 더넣은 해프닝이
있는지라 똑똑히 기억합니다.

밀렸던 대금 전부 결제하고
미납금도 없고
오래 쓴폰이라 단말기 위약금도, 단말기대금도 없이 
그렇게 그날 해지를 끝냈구요.


해지가 되려면 미납금이 0원이어야 되는걸로 알고있는데말이졍.
 


그래서 언니더러 고객센터 전화해서 물어보라 했더니
상담원 왈 '미납요금'이라고 합니당.

....

그래서 지금 그 번호가 해지가 된상태냐, 고객정보가 남아 있느냐 라고 상담원에게 물었는데 번호는 '해지' 고객정보 '없음' 이라네여.

이게무슨 앞뒤도 안맞는소린지.
해지가 되었는데 왜 미납금이 있으며
고객정보가 없는데 왜 미납금기록은 있는거졍.?
미납금 기록이 있는데 어떻게 해지가 된거져..? 
 

이걸 계속물었는데
상담원은 앵무새처럼 그냥 미납금입니다 라고만 하네요.. 


 

 여튼 무슨미납금인지 머리싸매다 떠올린건데
 
언니가 시집가서 다른지방으로 이사간후에
한 3만원쯤되는 요금고지서가 종이로 날아온적이 있었는데
전부 자동납부되다가 가끔 이런게? 온적도 있어서 
무시했었던적이 한번있었기도 했는데
이게지금 생각해보니 그 번호의 요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드네여.

더 어이없는건 
만약 그방치한 3만원 고지서가 문제라면
몇년이 지날동안 왜 한번도 독촉을 안한건지
3만원이 15만원이 될동안 가만히있다가 
다른통신사로 옮겨진 지금 내 정보를 어떻게 알고 독촉질인지..


다른분들처럼 조리있게 따질줄몰라
전화만 오면 어버버 하다가 끊는 닝겐이라 부들거리기만 하네영. 






 매일매일 돈내라고 오는 독촉에 
왜 내야하는지도 모르겠고ㅠㅠ
그냥 눈감고 내는게 속편할까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