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인데 본삭금이 체크가 안됩니다 죄성합니다. ㅠㅠ
커플갤 가야는지 동물갤 가야는지 고민했는데 패션갤 분들이 잘 아실거 같아서 송구스럽지만 여쭐께요.
시엄마가 참 고우세요.
서울양반이 시골가서 고생만하시다가 IMF 때 잘 일군 식당도 무너지고 고양이들 약간 길러서 애기 분양하면서 살고 계셔요.
성품도 시원하고 정이 깊으셔서 고양이들 하나하나 딸처럼 키우세요. 제일 큰방에서 기르시구요, 매번 새끼 낳으면 돈 제법 버실건데.. 그러면 안된다고 몸 축난다고 최소한만 애기 받아서 용돈 버시는 정도로 돌보시구요...
무슨 농장에 나온 것마냥 그렇게 동물이라고 함부로 험하게 못 대하시는 분입니다.
제신랑은 무뚝뚝한 사람이라 살갑지도 않고... 그래서 처음 뵐 때부터 마음이 갔던 어머님인데요.
시아빠 엄마 모두 고양이 털 묻어난다고 마냥 바삭대는 츄리닝만 입으시는데 자꾸 그게 슬퍼요.
친정 어머니는 저희 동네 공효진이거든요...
10년 후배인 아가씨들도 저희 엄마 입는것 액세서리 죄 탐낼 정도로...
비교하면 못된거 같지만 두분 뵈면 같은 여자인데 자꾸 눈에 밟혀요.
뭔가 털 안 묻도 고운 테 나게 입을 옷이 있으면 선물해 드리고 싶은데, 어떤 소재의 옷이 관리하기 좋을까요?
혹시 아시는분 도와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