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9 (곧 서른 ㅠㅠ)
지금 직장이 진짜 회사원으로서는 최고의 환경이에요.
월급도 좋고 칼퇴근에 회사도 꾸준한 성장중이고.
그런데 고등학교때 친구가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며 와서 일해달라고 하길래 가기로 했어요.
내년 3월에 시작하는 이 사업이 잘 되면 저도 그 회사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는 말에 동의했죠.
그래서 저번주에 현재 회사 사장님한테 연말까진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사장님한테 전화가 와서 (전 본사에서 좀 떨어진 지점 근무)
월급인상에 본사에 불러준다고 하셨는데 (사장님이 저 마음에 들어하셨음)
죄송하다고 하고 거절했어요.
아직 시간 있으니 잘 생각해보라고 하시네요.
잘 한거겠죠? 너무 불안하네요. 매우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모험을 하게 되는게...
아직 젊으니까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