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무도게시판이나 연예게시판에 무도 멤버에 관한 소소한 일화나 칭찬할만한 일에 대해서 올라오면
꼭 댓글에 이런 류의 글이 보이더라구요
"이게 다 유느 영향을 받아서 그런거임" "이런거 볼때마다 유느가 더 대단해보임"
분명 유재석씨에 관한 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왜 그 사람이 칭찬받을 일을 유재석씨에 대한 칭찬으로 바꿔버리는지 모르겠어요
전 기독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그 이유중 하나가 기독교인은 다른 사람에게 감사해야 할 일을 종종 하나님에 대한 감사로 바꾸더군요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겠지요. 기독교를 까려는게 아니고 예를 든 거에요..) 그런데 유재석 팬분들에게서 그런 모습이 종종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저도 무한도전 빠지만, 가끔 유재석에 대한 맹신(?)의 글이나 모든 상황을 유재석에게 유리하게 확대해석하는 일들은 솔직히 눈살이 찌푸려지거든요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논점에서 벗어나서 지나치게 '빠는' 글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