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유 가입한지 얼마 안된 남징어 입니다.

방금 지하철 지하상가를 지나는데 휠체어에 나이많이드신

할머니께서 앉아 계시고 보호자로 보이시는 아주머니가

지하상가 옷가게에서 옷을 보거 계신 장면을 보고 계셨습니다.

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나서 뭔가 뭉클한 기분으로

쳐다보았는데요.. 가까이 다가가자 할머니 왼발이 휠체어에

묶여 계시더라구요... 순간 당황해서 눈을깜빡이며 자세히

보았더니 흰색 천같은걸로 묶여 계셨어요..

할머니께서 치매환자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모습을보니 당황스러우면서도 슬프고 한편으로는

그래도 책임지고 간호하시는 와중에 사정때문에 불가피하게

하셨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좀 우울해지네요..

괜히 복잡한 심경에 끄적여봅니다..

가입한지 얼마안되서 게시판 성격에 맞는지 모르고 썼는데 

잘못된거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