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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수철을 앞둔 요즘이지만 울산의 친환경 쌀 생산단지는 벌겋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가 실수로, 바닷물이 섞인 강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한 탓인데 농사를 망친 농민들은 논을 갈아엎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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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 이런 적이 한 번도 없다 보니까 방심한 부분이 있습니다.]
농민들은 알곡은 없고 쭉정이만 가득한 논을 트랙터로 갈아엎고 불사르며, 바닷물이 들어온 삼평들 147ha 전체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김병준/피해 농민 : 짠물이 땅에 베이면 3년동안 농사를 못 짓는거야. 이렇게 살아야 되는데 어떻게 살 겁니까?]
하지만 농어촌공사 측은 현장조사를 거쳐 실제 피해가 발생한 논만 보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921213116753&RIGHT_COMM=R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