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린플러그드 2일차 후기
게시물ID : music_125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일집에가
추천 : 4
조회수 : 33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5/23 01:09:00
옵션
  • 창작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다녀왔습니다.
 어제랑 같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확실히 사람이 많더군요.  밥 사먹고 맥주한잔 하고 낮잠 한숨 자고일어나서 공연보러 다녔습니다. 
 어제 너무 힘들었기에 오늘은 살살놀다가 마지막을 불태우자는 전략으로 많이 쉬면서 놀았어요. 

 처음 무대는 NICE LEGS 였는데 노래 좋더군요. 외국인인가 발음이 좀 독특하긴 하던데  술마시면서 듣기만했지만 노래가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려 합니다. 

 다음은 피콕 
몽니 스타일 락밴드에요. 특히 보컬 목소리가 김신의(몽니보컬)랑 아주 비슷해서 몽니온줄 알았네요.  노래스타일도 비슷해서 더욱. 노래 좋았어요. 

 입술을 깨물다 
잔잔한 발라드 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락이더군요. 아는 노래도 있었고 노래 괜찮더군요.  낮술먹고 자면서 듣느라 기억이... 

 체리팩토리 
피크닉이라고 아주 작은 무대에서 하는 공연이었는데 제이레빗 스타일로 보컬의 목소리가 아주 좋아요.  노래가 달달합니다. 

 갈릭스 는 멀리서 듣기만 했는데 약간 하드한 락이더라구요. 무대앞에선 아주 신나게 놀았을듯 

 홍대광 
 유명하죠 ㅋㅋ 제가 듣고싶었던 멀어진다를 안불러서 아쉬웠지만 술마시면서 아주 잘들었어요 목소리가 참 좋죠  

바닐라어쿠스틱 
여기부턴 무대앞에서 봤어요. 달달한 노래 최강자?  노래들이 참 좋고 밝고 남/녀 음색 모두 좋구요 ㅋㅋ 
여자분이 인기많은줄 알았는데 남자분이 은근 인기 많더라구요. 목소리도 좋고 ㅋㅋ 

 스웨덴세탁소 
노래 음색이야 뭐 말할것도 없죠.  두분이 굉장히 떨려하시는게 아주 귀여웠어요. 멘트도 다 준비해 오시고 살짝 어설픈 매력 노래할땐 어설프지 않구요. ㅋㅋ  

오지은 서영호 
오지은씨 노래를 참 좋아해서 빈지노 도끼 일리네어 무대를 버리고 왔어요. 근데 그쪽 무대가 너무 시끄러워서 다른무대에서도 들리더라구요. 
 오지은씨는 힙합 팬이라며 저기 가서 놀고싶다고 ㅋㅋ 연결고리 언제하는지 계속 신경쓰고 ㅋㅋㅋ 
우울한 노래를 부르는데 실제 면모는 입담도 좋으시고 흥도 많으시고 완전 천상 가수이신듯 노래를 부르면서 춤으로 표현하시는게 아주 멋졌어요. 
 서울살이는 이라는 노래를 듣고싶었는데 서영호씨랑 같이 낸 앨범 노래로만 공연을 꽉 채웠어요.  404라는 노래가 참 좋더라구요. 

 짙은 
노래 들으면서 저녁 간단히 먹고 바로 노브레인으로 갔습니다. 
 짙은 음색 죽이구요 잘지내자 우리 부르는데 가슴을 후벼파는 느낌.. 

 노브레인은 뭐 노래제목처럼 미친듯 놀자 판입니다.  방방뛰고 진짜 신나게 미치게 놀게 만들어줘요.  
하이라이트는 소주한잔 이라는 노래를 부르기 전에 팩소주 가져와서 관객들에게 던져주고 자기들 병나발 불고 노래를 불러요  노래 끝나고 관객에게 쩜프해서 관객들이 이리저리 옮겨줬어요 ㅋㅋㅋ 외국 공연에서나 보던걸 실제로 봤네요. 
 마지막 넌내게 반했어 무대에선 진짜 목이 터져라 부르며 재밌게 놀았네여. 

 국카스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무대였어요.  개인적으로 기대가 굉장히 컸어요. 그래서인지 살짝 아쉬운게 몇가지 있었어요. 
 음악대장이 오늘 떨어졌으면 복면가왕 노래 들을수 있으려나 기대했는데 9연승 하셨더군요 ㅠㅠ 
공연에서 하현우씨 마이크가 좀 더 음량이 컸으면 좋았을텐데 관객 함성소리가 너무 커서 잘 안들라더라구요.  원래 묻힐 목소리와 성량이 아닌데 ㅠㅠ 
아무래도 음악대장보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국카스텐 노래할땐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뭐 그래도 무대자체는 아주 좋았어요. 
마지막 앵콜하기 전에 사람들이 라젠카 불러달라고 그랬어요. 
 하현우 왈 저는 여러분이 무슨 말씀 하시는지 하나도 안들려요. 함성소리만 들려요.  이 인이어가 200만원 짜리에요!! 하면서 회피하더군요 ㅋㅋㅋ 재치있어요. 
 마지막 한잔의 추억 부르고 장렬히 불태웠어요. 

 그리고 마지막 넬!!! 
국텐때문에 넬 앞부분을 포기했어요.  라이브는 처음보고 노래도 유명한 몇곡만 아는데 라이브가 쩝니다. 
 진짜 와...... 진짜 장난아니구나 라고 생각들게 하더군요. 미쳤어요.  특히 마지막곡 노래 끝나고 반주만 4분을 했는데 진짜 클래스 제대로 보여줬어요.  완전 팬 됐어요 ㅠㅠ  
공연 다 끝났는데 사람들이 계속 안가고 앵콜 외치니까 나와서 스테이 불러줬어요. 
 짜고치는 앵콜이 아닌 진짜 앵콜 

 뭐 이렇게 공연 보고 집에 왔는데 양일권 돈 하나도 안아깝네요 너무 만족하고 즐거웠던 이틀이었어요.
 내년엔 블라인드 티켓 사서 싸게 다녀와야겠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