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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먹은 음식
게시물ID : cook_1883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사합니다..
추천 : 10
조회수 : 89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9/21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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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명절에 오랜만에 가족 및 이모 가족이 모여서 재미지게 놀았어요.

이모가 회 사준다고 해서 안 가려다가 오랜만에 급 땡겨서 따라갔더라는.ㅋㅋㅋ
1.JPG

이모가 먼저 가서 주문해 놓고 조금 늦게 갔는데 테이블에 주문한 회랑 서비스로 오징어회 주시더라구요.
그 다음에는 오징어 통으로 삶은 거 서비스로 주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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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먹고 있으니 가리비까지 서비스로 여기에는 없지만 돌문어 삶은거 까지해서 배터지게 먹었어요.
매운탕까지 먹었지만 깜빡하고 안찍었네요.
3.JPG

자연산 광어와 우럭, 가자미 세꼬시

4.JPG

서비스 오징어 회. 죄송합니다.
경건하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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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까지 통으로 삶은 오징어. 오징어가 잡히는 시기에 신선한 오징어 아니면 먹기 힘들죠.
내장의 약가 비릿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고소함이 입안으로 퍼져서 저는 엄청 좋아하라 해요.
어렸을 때는 많이 먹었는데 몇년만에 먹는지 모르겠네요. 중학교 올라가기 전까지 이게 오징어 순대로 알고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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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두말할 필요없죠.
정말 부드럽고 맛났어요. 조개중에 가장 좋아해요. 키조개보다 가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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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돌문어. 질길 줄 알았는데 정말 잘 삶으셔서 엄청 부드럽더라구요.
제가 운전을 해야 해서 술을 한잔도 못하고 집에와서 과자랑 술을 해야했던..ㅠㅠ
엄마 친구분이 잡아서 이 가게에 갖다주는 거라고 엄마가 자랑하셨어요.

저희 가족은 항상 저 집에 가서 회 먹는데 사실 이모 친구 집이라 서비스를 항상 잘 주세요.
서울 친구들이 놀러오면 항상 제가 데려가는 집이에요. 항구에서 하는 회센터여서 생선은 대부분 자연산.
홍보로 오해하실 까봐 말씀드리는데 제가 말해도 찾아가기 힘들어요.
친구들 셋넷이서 6~7만원 짜리 썰어달라고 하면 항상 서비스로 푸짐하게  이것저것 주세요.

사진 보다 보니 회보다 가리비가 먹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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