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마피아 알카포네의 도시 시카고.
그 시카고에서 마피아시대의 재림이 될만한 일이 근래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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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피해자 수가 3천명을 넘어섰다.
12일 시카고 트리뷴이 발표한 자체 집계 조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카고의 총격 피해자 수는 3,028명으로 지난해 전체의 2,980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총격 사망자 수는 지난 주말 500명을 기록, 지난해의 481명을 이미 넘어섰다.
13세 이하 총격 피해자는 30명으로 이 역시 작년 25명보다 5명이 늘었다.
총격이 주로 발생하는 지역은 시카고 남부와 서부에 각각 위치한 저소득층 흑인과 히스패닉계 밀집지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총격 사건이 가장 자주 발생한 경찰구역은 해리슨으로 총 423건이 발생했으며,
그 다음을 잉글우드, 오스틴, 오그덴, 그랜드 크로싱이 이었다.
이에 대해 시카고 경찰 관계자는 “불법 무기 유입과 갱들의 끊이지 않는 활동이 총격 사건률을 높이는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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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천만의 대한민국의 2015년 총 살인 발생건수는 919 건입니다.
근데 인구 270만대의 도시 시카고에서 올 9개월간
총격을 받은 피해자는 3천명을 넘어섰고, 살인사건에 의한 사망자가 500여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마피아시대와 90년대 초 혼란기에 이어 20년 만에 재림한 범죄의 시대죠.
사건엔 공통점이 있는데, "빈민가" 와 "갱" 입니다.
처음엔 실업 등에서 이유를 찾았지만 오히려 시카고의 실업률은 감소했고, 동시대 미국의 타 도시 역시 범죄가 감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목 받는게 "갱" 입니다.
이미 전쟁터가 되어버린 도시.
언터쳐블이 다시 강림해 범죄와의 전쟁이 시작될 시대가 다시 왔나봅니다.
미국이 범죄 수사의 강국인건 다 이유가 있죠.
당분간 미국 가실때 시카고는 피해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