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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참치들 - 파리스윙
게시물ID : music_129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로페라
추천 : 3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0 14:53:39

그토록 애타게 기다렸던
꿈과도 같았던 날은 모두
아무 미련 없이
아무 인사도 없이 멀어지네 

한마디 말없이 돌아서던 
그 날을 꼭 닮은 오늘 밤은
저 달을 벗 삼아
끝없는 넋두리를 늘어놓네 

한 잔 술에 취해 
정처 없이 걷다 
문득 돌아보니 
그 아무도 있질 않네 

당신과 함께 걷던 걸음이 
멈추던 그 순간 
내 시계는 자정에 섰는데 
아무 일 없다는 듯
별은 지고 나 홀로
이 밤 속에 있네 

한참을 그렇게 서성이다 
또 몇 번을 그렇게
가다 서다 
이 시간의 끝에서 
손을 놓지 못한 채
멈춰있네 

이제는 가야지 발 돌리면 
끝내 하지 못한 그 말들이
내 어깰 붙잡고 
처량한 눈빛으로 바라보네 

한 잔 술에 취해
정처 없이 걷다 
문득 돌아보니
그 아무도 있질 않네 
당신과 함께 걷던 걸음이 
멈추던 그 순간 
내 시계는 자정에 섰는데 
아무 일 없다는 듯
별은 지고 나 홀로
이 밤 속에 있네 

한 잔 술에 취해 
정처 없이 걷다 
문득 돌아보니 
그 아무도 있질 않네 

당신과 함께 걷던 걸음이 
멈추던 그 순간 
내 시계는 자정에 섰는데 
아무 일 없다는 듯 
별은 지고 나 홀로
이 밤 속에 있네 

홀로 멈춰있네

홀로 멈춰있네 
홀로 멈춰있네 
홀로 멈춰있네 
홀로 여기 있네
출처 https://youtu.be/r1egPFGM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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