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웹서핑하다가 '색맹이 보는 세상'이라는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말하면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솔직히 삭막해 보이더군요.
고작해야 색 하나 혹은 두개 정도를 못 보는 것일 뿐인데도 세상이 엄청 삭막해 보인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색맹이나 색약이라고 해서 세상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저 약간의 불편함과 평범함과 다르다는 점에서 오는 심리적인 문제가 약간 있을 뿐이죠.
색 좀 구분 못한다고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래도 내심 이런 생각은 들더군요. 시력이 나쁘면 안경을 쓰면 되는데, 색맹이나 색약도 안경끼면 되지 않을까?
예, 굉장히 바보같은 생각입니다. 제가 하고도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바보같은 생각이 현실이 되었답니다.
색맹이나 색약을 위한 안경이 개발이 된 모양이더군요.
세상 정말 좋아졌습니다. 언제 개발된 물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