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계신 시골 집과 산을 높은 하늘에서 찍어 보여드려보고자 최저한도의 예산 내에서
"100미터 정도 상승 + 200미터 정도 혹은 그 이상의 조종거리 + 액션캠 매달고 비행"
이라는 조건에 맞춰본 기종입니다.
카메라는 이 가격대의 드론 정품 캠들은 화질이 다들 720p급이거나 그저 그래서 가성비 액션캠으로 ;
그리고 그 액션캠을 매달고 100~200미터는 거뜬히 갔다올 기종으로...
협산 H502E도 안정적이고 가성비가 매우 우수한 기종이었으나,
내장캠은 화질이 제가 원하는 기준에 미달했고, 액션캠을 매달고 날 힘은 없더군요.
결국 해외직구 드론과 옥션 최저가 액션캠의 조합이 탄생했습니다.
첫날이라... 저도 드론은 이제 막 시작인지라 멋진 비행같은건 없고, 그냥 기본적인 상승높이 및 비행거리 테스트 느낌입니다.
오늘 바람이 제법 강해서 위험해 일단 기본적인 테스트만 하고 왔습니다.
조심스럽게 한다고 했는데도, 정말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쭈우욱 상승해서 당황스럽더군요.
조종기에서 신호 약해진다고 삐-삐- 거려서 심장이 벌렁벌렁 ;;;;;;;
일부러 주말에 빈 학교 운동장에서 한건데... 멀리 비행하다보니 주변 어디 추락해 피해갈까봐 조종간 잡은 손에 땀이 ;;
더 넓은 흙바닥 공터가 있으면 좋을텐데... 어디 천변이나 외지를 찾아봐야하려나 ;;;
아 그리고, 액션캠 날짜 맞추는걸 깜빡해서 날짜 워터마크가 잘못 박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