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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이 된다 ㅎ
게시물ID : love_11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냉이
추천 : 0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19 01: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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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3주동안 그녀에게 연락을 하지 못했다

카톡으로 데이트신청이 까였고 난 후라 그랬던걸까
물론 나도 카톡으로 물어본게 잘못인거 안다
하지만..  내가 하고있는 사역 때문에 같이 있는 시간이 없기에
만나서 얘기할수는 없고, 그렇다고 남이 데려가는 상상하니
마음이 조급해져서 이야기를 했었다

보내고 나서 알았다 잘못했단걸..
역시 모솔이란...
거절의 의미로 무덤덤(ㅠㅠ)하게 받아들이고 잠시 쉬었다
2주간 너의 근홤을 알수있는 카톡, 페북, 인스타를 일부러 보지 않았다

음...
군대를 가기 전 교회를 드문드문 나갔던 나는 전역 후 어떤 목사님의 감동적인 행위 덕분에(때문에) 이번년도에 꼬박 꼬박 교회를 나가고 있다. 매주 나가면서도 주변에 여자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형을 찾을 수가 없었다. 난 이 공동체 안에 막 들어온 신입이나 마찬가지였기에...
그러다가  오늘 (내 생각에) 믿을 수 있는 교회형이 이런 나의 우울하고 위축되어있는 모습을 본 후 상담을 해주었다. 그 형에게 너에 대해 많이 물어보았다. 너는 어떤 아이인지 어떤 성격인지.
내가 여태까지 그녀에게 느꼈던 모습들, 했던 행동들을 알려주고 그 형에게 피드백을 들었을 때 느꼈다
뭐 걔도 모솔인데다 심하게 내성적이고 남자를 밀어내는 친구지만
그 전에 나란 존재가 정말 소극적이구나...
형은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조급해 하지 말라고, 너가 그녀에게 편안하고 안정감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보라고.

카톡으로 데이트신청은 이제 안하기로 했다(나도 만나서 이야기하고싶은데ㅠㅠ 맨날 옆에 누가있어)

마음편히 톡을 날렸다
음... 뭔가 살짝 다르다
너가 나에게 약간의 마음을 연게 느껴진다
다행이다
조금 더 용기낼 수 있어서

그렇게 매번 날 밀어대넌 그녀가 아주 조금이지만
바뀐게 느껴진다

편안한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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