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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상황/빡침주의]통신사고객센터직원이 개인폰으로 전화해 도둑년취급...
게시물ID : freeboard_1352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주베리주옥
추천 : 5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18 22: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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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얼마 전, [ 통신사 고객센터 직원이 개인폰으로 전화해 도둑년취급하네요.. 도와주세요 ] 제목으로
글 게재한 아주베리주옥이라고 합니다 .
 

많은 분들이 긴 글을 읽어주시며 함께 공분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미약하지만 조금 진행된 부분이 있어 다시 글을 올립니다 .
 

당연히 화를 내고 억울해 하는게 맞는 이 상황에서 해당 사측에서 오히려 별일 아니라는 듯 치부해버리니
사실 제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지고 , 어떻게 되갚아주어야할지 막연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최근 자취하는 집에 도둑이 들어 안그래도 마음이 힘들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안좋은 일은 겹친다고 하더니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식욕도 없고 , 잠도 잘 못자고 평정심은 잃어가고 연휴인데 너무 마음이 힘듭니다.
 

민원싸이트는 어찌나 그리 오류가 잘나던지 민원 한번 접수하려니 몇번이나 접속을 해야하고
민원 성격 분류하는 것도 어렵고 .. 본인인증만 몇십번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점점 지쳐가더군요 . 벌써요
해당 사측은 이런 것을 바라고 있는 걸테구요 ..
 

하지만 제가 아는 명언 중에 이런 명언이 있습니다
 

[ 민원은 되든 안되든 걸고 봐라 ]
 

.. 힘이 많이 나더군요 , 의지도 다져지구요
저의 목표는 이 회사와 해당 직원을 흔들어 놓고 제가 줄 수 있는 모든 패널티를 받게하는 것
나아가 나의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받는 것 이라구요 ..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
 

일단 , 연휴 끝나고 해피한 기분으로 출근할 해당 통신사 윗선들에게
일감을 던져드리려 소보원 / 금감원 / 공정거래위원회 / 방통위 / 미래창보부 / 키사
여섯 기관에 민원 접수하였습니다 .
제 덕분에 이번주는 일감이 없진 않으시겠네요 ^^
 

고소 진행 위해 경찰서 방문하니 연휴기관으 로상담 안되니 , 평일 아홉시부터 여섯시 사이에 방문하라고 퇴짜 맞고
하하하 네.. 즐거운 연휴 경찰관 여러분도 함께 쉬셔야하니까요 ...
해당 통신사에 일감을 한가지 더 보태드리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
더불어 평일에 제 연차를 쓰고 따로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 귀찮음 , 회사에서 주는 눈치에 대한 분노,
당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당한 분노 등등 좀 더 분노 게이지가 찼네요 ^-^
이러한 분노와 누가이기나 해보자라는 오기가 앞으로의 기나긴 싸움에 원동력이 되겠죠 뭐
 
제가 아이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화 중 녹취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근무하는 지인이 녹취파일은 통신사에서
얼마든지 유리하게 내용 편집 가능하니 , 최대한 빠르게 녹취파일을 요청해서 받든 ,
직영점 방문해서 녹취 들으면서 재녹취 진행하라고 조언해주더군요 .
직영점에 전화로 문의하니 직영점에서는 권한이 없어 바로 들을 수 없지만
고객센터에 직영점 방문해서 듣겠다고 하면 파일을 직영점에 메일로 발송하니 그 부분으로 들을 수 있다라는 내용과
방문 시 신분증 지참해달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
 
고객센터 전화해서 직영점 방문하여 저에 대한 모든 녹취파일을 다 청취하고 싶다며 요청하니
제 정보 확인 후 갑자기 자기 회사에는 그러한 프로세스가 없다며 거절을 하더군요 .
~짓말쟁이들 사람들 정말 호구로 보는게 맞습니다 .
 

( 여러분 꼭 기억해두세요 , 녹취파일 받을 수도 들을 수도 있는게 당연한 겁니다,
안되면 고소하고 정보공개요청하면 다 받을 수 있으며 , 파일 위조 시 죄목이 추가됩니다 .
통화이력도 지우지마세요 편집했는지 확인해야하니까요 )
 

제 지인이 동일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다년간 근무를 하였는데 말이죠
제가 직영점에서 해당 프로세스가 있다고 확인 받고 전화드렸는데 무슨 말씀이냐고 따져 물으니
자기 윗선에 물어볼테니 전화를 끊고 기다려달라더군요
그래서 제가 구구절절 자초지종 다 설명했고 , 충분히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
빨리 확인해라 더는 기다리기 힘들다 말씀드렸음에도 윗선이 안된다고 한다며 수차례 거절하더군요
1시간 26분동안 아주 기나긴 싸움이였습니다 . 중간에서 고생하신 상담사님께 죄송할 따름이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결국 이렇게 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도가 지나치니
경찰 동행하여 해당 센터 지금 방문하겠다 , 서울시 금천구라고 하였으니 곧 뵙겠다 하니
직영점 방문은 안되고 지금 녹취를 들려주겠다는 겁니다 .
더 이상 실갱이 하고 싶지 않아서 녹취 틀어라 하고 녹취내용 모두 재녹취했네요
통화시간 다 확인해보니 아직 편집은 이뤄지지 않았더군요 .
다행입니다 ^-^
 
4 번의 통화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1번통화 : 유치&대납한 여직원과의 통화 > x카 가입 위해 문의전화 녹취위해 재전화한다함
2번통화 : 유치&대납한 여직원과의 통화 > 해피콜진행 / 타사인터넷이용 월 11000원 안내
3번통화 : 유치&대납한 여직원과의 통화 > 설치기사 전화받았는지 확인 전화
4번통화 : 부산 본사 2고객센터 민원팀장과의 통화
 

그리고나서 대납한 증거물인 납부영수증을 발급 받으려 직영점을 방문하였습니다 .
정보 확인해보니 여직원이름으로 납부되었다는 결제수단 정보까지는 나오게 할 수 없다며
발급 거부 하더군요 . 뻐꾸기처럼 자초지종을 다시 설명했더니 인터넷으로 로그인하면
프린터 할 수 있다고 집에 가서 하라더군요 .
업무를 방해하고 싶지 않아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발급시도 하니
하아... 결제수단은 신한카드 ( 전 신한카드가 없습니다 ) 로 뜨는데
납부자 이름은 제 이름으로 또 뜨네요 , 다시 직영점가서 말씀하신 방법으로는 안된다 .
다시 확인해보고 도와달라 했더니 , 자기가 정보를 주고 짤리면 책임 질거냐,
트집 잡지말고 원래는 인터넷으로 되는건데 안되는건 시스템 개발자에게 항의하라더군요
뺑이 치는게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더군요
내가 왜 이 쌩고생을 하고 있어야하나 이런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
그럼 객관적으로 이게 개인정보 유출이냐 아니냐 너네가 대답해바라 당신이라도
이렇게 하지않겠냐니 녹취파일을 다 들어보는거 아니고 고객님 말만 일방적으로 듣고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이러더군요 .
 

직원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는 되나 , 역시 세상은 당하는 놈만 억울한 세상인 듯 합니다.
 

다시 고객센터에 항의 전화를 하니 ,
상담사가 어라 고객님 저희 측 소비자보호팀에 접수하셨죠 ~ 하더군요
저는 민원팀장과 통화 시 아무것도 하지마라 나는 내가 할 일을 하겠다 했는데 말이죠
아주 지들 멋대로 난리가 났네요
 
너네 메모 남겨논 거 읽어보라니 010 번호로 전화한 남직원의 메모가 가관입니다 .
다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가입시 미납요금 있어 대납 후 원복(원상복구)하지 못하여
핫라인(개인전화)으로 전화하였으나 화내심 통화 메모에 이 정도로 업무 용어를 태연히
남겼다면 알만하네요 .. 이런 비윤리 경영을 상습적으로 하고 있는 듯 합니다 .
 

저는 내일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당장 너희 직원으로 결제되었단
청구서를 보내라고 요청할 것이며 ,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사측 과
아리따운 연인을 고소하여 , 사이좋게 부산에서 서울까지 손잡고 와서
다정하게 진술서에 이름 박히게 해드리려합니다 .
 

일단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이다로 찾아뵙길 바라며 다음에 뵐게용
또 주절주절 하다 글이 길어졌네요
내일 물풍선 놀이 하듯 신명나게 팡팡팡팡 터지길 바라며
저는 오지 않는 잠을 자보려 노력해보겠습니다.
 

다음에 뵐게요 ! 굿밤 ! 금요일 같은 월요일 보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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