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잘못 살아온지 몰랐다 난 이제 잘살거다 변할거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나혼자 힘들어 하면서 아이에게도 사랑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나혼자 전전긍긍하고 나혼자 바보처럼 헌신하며 살아 무시 받고 많이 슬퍼하고 늘 슬퍼하고 많이 울었지만 이젠 난 슬프지 않다 내가 이상한게 아니고 그들이 이상하다는 걸 알았다 난 앞으로 아이들을 더 사랑해주며 나자신을 사랑하며 날 위해 살거다 난 날 위해 아이들을 사랑하고 내 일을 하고 날 가꾸며 보란듯이 살거다 시댁에서 날 뭐라해도 남편이 뭐라해도 난 이제 두렵지 않다 내 편이 있고 내 부모님 내 하나님이 계신다 난 교회다니고 예수 믿는다면서 부끄러운줄 모르고 살아온 그들에게 핍박을 받으며 수세에 몰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 주고 엄마 노릇 제대로 못하고 잘못 살아왔다 내가 바보같아 그들에게 맞춰 살고 그들 눈치를 보며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했지만 난 이제 이게 잘못되어 왔다는걸 안다 잘못된 채로 살면서 잘못된지 모른 채로 오랜시간 잘못 살아왔지만 이제 나는 잘못된 채 그냥 살지 않는다 이젠 난 달라지고 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잘못된 걸 알고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난 나의 삶을 이제 잘 꾸려나가며 꽉막힌 삶을 살지 않겠다 아무런 보호도 아무런 위로도 아무런 이해도 받지 못하면서 아이 둘을 키웠지만 이젠 내가 챙기고 즐겁게 살거다 난 그럴 것이다 그들이 알던 내가 아닌 바뀐 나를 보고 놀라고 그들도 바뀔 것이다 꼭 그렇게 만들겠다 곧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은 도약을 위해 건너가야할 과정일 뿐이다 난 잘 살것이다 잘 살아온 줄 착각했던 나는 이젠 진짜 잘 살도록 바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