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꾼 꿈입니다
내가 다시 젊어져서 대학생이 되었더군요
운동장 계단에 않아 있는데 상의와 치마가 모두 검은 색인 여학생이 내가 않아 있는 곳으로 친한 듯 오더군요
너무 설레였지만 꿈에서도 난 유부남인데 와이프 두고 어리고 귀엽고 예쁜 사람과 친해지면 안되겠다 생각하고
옆에있는 자전거를 타고 강의실로 갔어요
강의 듣고 나오는데 그 여학생이
왜그래? 왜피해? 그러는데
나 유부남이라서 너하고 만날 수 없어 라고 말하며 거절했네요
그순간 잠에서 깨었는데
순간 감정이
너무 소중한 사람을 보내주는그런 애뜻하고 슬픈 마음이 들더군요
꿈이지만 너무 현실적인 느낌이 들어 한동안 그 감정이 사라지지 않더구요
더군다나 그 시절로 다신 돌아갈 수 없기에
그런 애뜻한 감정따윈 생길 일 따위 없는 나이인걸 알기에
더 슬퍼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