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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46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교육발전★
추천 : 10
조회수 : 1479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6/09/17 16:58:13
제가 사는 지역은 평택입니다. 미군 부대가 있는 곳이죠.
주말에 와이프랑 애들을 데리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데
흑인 (혼혈?)으로 보이는 여자 아이 두 명이 서로 장난을 치고 있더라구요.
제가 마침 그 옆을 지나가는데
그 옆에 엄마로 보이는 여자분과 저의 눈이 잠시 마주쳤고
그 여자분이 아이들을 보더니 아이들에게 "컴온(감정을 섞어서)... 쏼라쏼라.." 하더라구요.
대략 장난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하는듯 싶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아이 한 명이 엄마를 쳐다보더니
정말 또렷한 목소리로
"엄마, 왜 갑자기 영어로 말해? " (정말 한국말 발음이 좋더군요)
그 여자분은 벙찐 표정으로
"내가 언제 그랬다고 그러니? 빨리 가자!" 그러면서 황급히 자리를 빠져나가더라구요.
저랑 제 와이프의 표정도 벙쪄버렸네요... ㅎㅎ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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